넷마블 2분기 영업익 162억원, 전년比 80.2%↓.."하반기 신작으로 반등할 것"

박지영 기자 2021. 8. 1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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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은 11일 올해 2분기 매출 5772억원, 영업이익 16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48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3.4% 감소했다.

넷마블에 따르면 2분기 실적 부진은 지난 6월 글로벌 5개 지역에 출시한 신작 '제2의 나라:크로스 월드'의 매출이 온전히 반영되지 않은 탓이다.

한편, 넷마블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은 1조1476억원, 영업이익 704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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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매출 5772억원, 전년 대비 15.8% 감소
넷마블 신사옥 지타워./ 넷마블 제공

넷마블은 11일 올해 2분기 매출 5772억원, 영업이익 16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15.8%, 80.2% 줄어든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48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3.4% 감소했다.

2분기 해외 매출은 4246억원으로, 전체 74%를 차지했다.

넷마블에 따르면 2분기 실적 부진은 지난 6월 글로벌 5개 지역에 출시한 신작 ‘제2의 나라:크로스 월드’의 매출이 온전히 반영되지 않은 탓이다. 또 신작 출시로 인한 마케팅비 증가와 인건비 상승도 영향을 미쳤다.

하반기 넷마블은 신작 ‘마블 퓨처 레볼루션’의 글로벌 출시와 소셜카지노 게임 기업 ‘스핀엑스’ 인수로 해외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오는 25일 공식 서비스를 앞둔 마블 퓨쳐 레볼루션은 중국과 베트남을 제외한 전 세계 240개국에 출시된다. 자회사 넷마블몬스터가 개발했다. 또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BTS드림(가제)’, ‘머지 쿠야 아일랜드’ 등의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국내 출시한 ‘세븐나이츠2’는 연내 글로벌 시장(중국 제외)에 내놓는다.

스핀엑스로는 캐주얼 게임 라인업을 확대하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2분기 ‘제2의나라’ 론칭에 이어 하반기에는 오는 25일 글로벌 240개국 출시를 앞둔 ‘마블 퓨쳐 레볼루션’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 게임들을 선보일 예정이다”라며 “여기에 최근 인수계약을 체결한 스핀엑스의 가세로 글로벌 시장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넷마블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은 1조1476억원, 영업이익 704억원이다. 전년동기 대비 5.8%, 31%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10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2.8%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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