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연봉만 올랐네..게임 3사 실적 '처참'
강산 기자 2021. 8. 1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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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대형3사 '3N'이 올 2분기 부진한 실적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넥슨의 2분기 실적은 매출 5733억원, 영업이익은 157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3%, 42% 줄었습니다.
엔씨소프트의 매출은 5385억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영업이익은 112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6% 급감했습니다.
넷마블은 매출 577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62억원에 그치며 80% 급감했습니다.
인건비 인상으로 비용이 급증한 게 실적 부진의 주된 원인이었습니다.
올 3월 넥슨이 개발자 연봉을 800만원 인상한 것을 시작으로 엔씨소프트 1300만원, 넷마블 800만원 등 개발자 몸값 경쟁이 이어졌습니다.
여기에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재택근무 등으로 신작 게임 출시도 지연되면서 실적 부진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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