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빨간날 67일 설 연휴 5일로 최장

김문석 기자 2021. 8. 1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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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스포츠경향 자료사진.


내년 달력의 ‘빨간날’은 올해와 같은 67일이고 가장 긴 연휴는 5일간의 설 연휴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체공휴일 확대로 광복절·개천절·한글날은 3일 연휴이며 3일 이상 연휴는 6회다.

1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2년도 월력요항’에 따르면 내년도 달력에 빨간색으로 표기되는 관공서 공휴일은 일요일 52일, 국경일·설날 등 공휴일 19일을 합한 71일 중 일요일과 겹치는 공휴일 4일을 제외하고 총 67일이다.

내년 공휴일에는 올해와 달리 대통령 선거(3월 9일), 전국 동시 지방선거(6월 1일), 추석 대체 공휴일(9월 12일)이 추가됐다.

주 5일제 적용 대상자는 공휴일 67일과 토요일 53일이 더해진 120일 중 신정(1월 1일), 추석 연휴 둘째날(9월 10일)이 토요일과 겹쳐 총 118일 쉴 수 있다.

주 5일제 적용자의 3일 이상 연휴는 내년에 총 6번이다. 이 가운데 설 연휴(1월 29일∼2월 2일)가 5일로 가장 길고 추석 연휴(9월 9일∼12일)가 4일로 그다음으로 길다.

내년 현충일은 월요일이라 이때 3일(6월 4일∼6일)을 쉴 수 있다.

올해부터 3·1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도 대체 공휴일 적용 대상으로 지정됨에 따라 내년 광복절(8월 13일∼15일), 개천절(10월 1일∼3일), 한글날(10월 8일∼10일)에도 각각 3일씩 쉰다.

내년 월력요항에는 지방 공휴일도 포함됐다.

지방 공휴일은 지방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의 관공서가 특별히 쉬는 날을 말하며 제주특별자치도 4·3희생자 추념일(4월 3일), 광주광역시 5·18민주화운동 기념일(5월 18일)이 있다.

김문석 기자 kmseo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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