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서 한미 우주정책대화 개최..우주안보 협력 논의

박재우 기자 2021. 8. 1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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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외교당국 간의 제4차 한미 우주정책대화가 10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에서 열렸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일 외교부 원자력비확산외교기획관과 에릭 데사텔즈 미 국무부 군축검증이행국 부차관보 대행은 이날 국무부 청사에서 만나 양국 간 우주안보 관련 협력 강화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미 우주정책대화'는 우주에서 점증하는 안보위협에 양국이 공동 대처하고, 우주 안보 관련 국제규범 마련 등 양·다자적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지난 2015년 발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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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 외교부 원자력비확산기획관(왼쪽)과 에릭 테사텔즈 미국 국무부 부차관보 대행 (외교부 제공) © News1

(서울=뉴스1) 박재우 기자 = 한미 외교당국 간의 제4차 한미 우주정책대화가 10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에서 열렸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일 외교부 원자력비확산외교기획관과 에릭 데사텔즈 미 국무부 군축검증이행국 부차관보 대행은 이날 국무부 청사에서 만나 양국 간 우주안보 관련 협력 강화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미 우주정책대화'는 우주에서 점증하는 안보위협에 양국이 공동 대처하고, 우주 안보 관련 국제규범 마련 등 양·다자적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지난 2015년 발족했다.

한미 양국은 작년 7월 열린 제3차 대화를 계기로 이 회의체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서 한미 양국은 Δ지난 5월 개최된 한미정상회담 공동성명에서 양국의 실질협력 분야를 우주 등 분야로 확대하기로 한 점을 평가하고, Δ양국 간 민관군 차원의 포괄적·유기적인 우주안보 관련 협력을 강화해가기로 했다.

또 양국은 Δ우주의 평화적 이용 및 안전하고 안정적이며 지속가능한 우주환경 조성을 저해하는 우주 위협을 공유하고, Δ이를 방지하기 위한 다자 규범 형성 마련과 우주 상황 인식 분야의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양국은 제5차 한미 우주정책대화를 내년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박 기획관은 이번 워싱턴 방문을 계기로 한국계인 엘리엇 강 국무부 비확산담당 차관보 대행, 데이비드 하이젠가 에너지부 핵안보청(NNSA) 수석부청장보, 레지나 갤러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핵안보담당 국장 등과도 만나 Δ군축 비확산 Δ원자력 Δ핵안보 관련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jaewo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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