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장난감도서관 호응..고가 장난감 저렴하게 대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칠곡군 등 지자체가 운영하는 장난감도서관이 주민 호응을 얻고 있다.
6살, 3살 남매를 키우는 최여진(35) 씨는 지난 10일 칠곡군 장난감도서관에서 사전예약을 통해 치열한 경쟁을 뚫고 20만원이 넘는 고가의 워터 테이블을 대여했다.
장난감도서관 측은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장난감을 대여하는 부부가 늘고 있다"며 "코로나19 발생 후 내려간 이용률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칠곡=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경북 칠곡군 등 지자체가 운영하는 장난감도서관이 주민 호응을 얻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와 경제적 부담 증가로 부모가 저렴하게 고가 장난감을 빌려 자녀에게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11일 칠곡군에 따르면 군은 석적읍에 이어 지난해 5월부터 왜관읍에 칠곡군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을 개관·운영 중이다.
칠곡군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은 워터 테이블, 물고기 잡기, 물레방아, 낚시 놀이 등 여름용 장난감을 비롯해 601종 1천600여 개 장난감을 구비했다.
연회비 2만원을 내면 장난감 1점을 최장 15일간 대여할 수 있고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한부모가정, 장애인 가족은 연회비 무료다.
6살, 3살 남매를 키우는 최여진(35) 씨는 지난 10일 칠곡군 장난감도서관에서 사전예약을 통해 치열한 경쟁을 뚫고 20만원이 넘는 고가의 워터 테이블을 대여했다.
최씨는 대여한 워터 테이블을 아파트 베란다에 두고 물을 가득 채워 여름철 자녀를 위한 물놀이 시설로 꾸몄다.
그는 "파도 소리가 들리는 음악과 함께 놀도록 하니 아이들이 피서지에 온 느낌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장난감도서관 측은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장난감을 대여하는 부부가 늘고 있다"며 "코로나19 발생 후 내려간 이용률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예방과 안전을 위해 반납받은 장난감을 모두 분해한 뒤 젖병 세정제로 세척한다고 한다.
이어 인체에 무해한 곡물 발효 알코올로 1차 살균하고 자외선 살균기에서 재살균 및 건조 후 비닐봉지에 담아 대여한다.
현재 경북 도내에는 17개 시·군이 장난감도서관 22곳을 운영한다.
김명신 칠곡군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장은 "영유아 장난감을 필요할 때 빌려 이용할 수 있는 장난감도서관 이용자가 늘고 있다"며"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니 안심하고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realism@yna.co.kr
- ☞ 김연경, 문대통령 축전에 화답 …감사 강요 논란 '진화'
- ☞ 윤계상, 5살 연하 사업가와 결혼…혼인 신고 먼저
- ☞ 카메룬 트랜스젠더 여성 2명, 발가벗겨진 채 몰매 맞아
- ☞ 위스키 즐기는 108세 英할머니 "1차대전 비하면 코로나는…"
- ☞ 산책 중 사나운 까치 공격에 엄마 품속 5개월 아기 참변
- ☞ '뉴질랜드서 초대박' 한국 호떡집의 마지막 영업날…
- ☞ "성폭행 11분밖에 안 된다"며 가해자 형량 감경
- ☞ 임신 중 코로나 감염…말레이 유명가수, 조산 후 사망
- ☞ 정경심 '입시비리' 모두 유죄 인정…"7대 스펙은 허위"
- ☞ 프로야구 키움, '음주운전 혐의' 송우현 전격 방출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수백차례 '프로포폴 불법 투여' 강남 병원장 검찰 넘겨져 | 연합뉴스
- [팩트체크] 중국의 '한국인 비자 면제'는 깜짝 발표였다? | 연합뉴스
- '흑백요리사' 에드워드 리, 풀무원 브랜드 모델 발탁 | 연합뉴스
- '추락사' 원디렉션 前멤버 페인 마약복용…"3명 기소" | 연합뉴스
- 3주간 쯔쯔가무시증 환자 8배 증가…"진드기 물림 주의" | 연합뉴스
- 여고생들 발만 노려…20대 강제추행범 징역 1년 6개월 | 연합뉴스
- '훼손 시신' 유기사건 신상공개 결정…군 장교 "즉시 공개 거부" | 연합뉴스
- "노래 좀 그만" 라이브카페서 다른 손님 술병으로 내리쳐 | 연합뉴스
- 672억원…트럼프 승리 예측해 잭팟 터뜨린 익명의 도박사 | 연합뉴스
- '[국제발신] 해외승인 499,500원'…전 국민에 50번씩 문자폭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