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사랑에 빠졌다"..'아임 유어 맨' 9월 국내 극장 개봉 [공식]

[OSEN=김보라 기자]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최고 연기상 수상의 쾌거를 이룬 영화 ‘아임 유어 맨’이 내달 국내 개봉을 확정하며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아임 유어 맨’(감독 마리아 슈라더, 수입 콘텐츠게이트, 배급 라이크콘텐츠)은 사랑에 무관심한 알마가 그녀의 완벽한 파트너로 설계된 휴머노이드 로봇 톰과 3주간의 동거라는 특별한 연구에 참여하게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AI 시대'에 발맞춰 점차 다변화되는 사랑의 형태를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는 독특하고 기발한 상상력의 알고리즘 로맨스 ‘아임 유어 맨'이 9월 극장가를 찾는다. “매력적이고 통찰력 있는 로맨스. ‘그녀’를 잇는 러브 스토리”, “놀랍도록 감성적인 펀치! 올해의 하이테크 로맨틱 코미디”, “감각적인 재미, 색다른 로맨틱 코미디”, “생명 없는 캐릭터에 생명을 불어넣는 댄 스티븐스”, “마렌 에거트의 독보적 연기”, “코미디를 가미한 훌륭한 연출력” 등 호평 세례가 증명하듯 '아임 유어 맨’은 흥미롭고 위트 있는 스토리는 물론 현 시대에 걸맞은 주제성까지 겸비해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수상과 더불어 황금곰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씨네필이 사랑하는 명작 '파니 핑크’의 주연배우이자, 넷플릭스 시리즈 '그리고 베를린에서’를 통해 탁월한 연출 실력을 뽐내며 에미상 수상을 이끈 마리아 슈라더가 각본 및 연출을 도맡아 자신만의 독창적 색깔을 오롯이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세계 3대 영화제 최초로 연기상 부문에 젠더 프리를 도입했기 때문. 쟁쟁한 남녀 후보들을 모두 뒤로하고 ‘아임 유어 맨'의 알마로 분해 은곰상 수상의 영예를 거머쥔 마렌 에거트가 보여줄 연기에 관심이 집중된다. 여기에 귀족, 돌연변이, 야수에 이어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변신한 댄 스티븐스의 파격적인 변신이 눈길을 끈다. 그가 선보일 스펙트럼 넓은 연기와 독일어 구사까지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독일을 대표하는 배우 산드라 휠러의 출연 또한 영화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11일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시선을 사로잡는 강렬한 레드톤을 배경으로 두 주인공 알마와 톰의 범상치 않은 비주얼이 시선을 끈다. 완벽한 로맨스 파트너로 설계된 로봇 톰을 테스트하는 특별한 연구에 참여하게 된 알마가 속마음을 알 수 없는 옅은 미소를 짓고 있는 가운데, 그녀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톰의 모습은 과연 이들의 동거가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똑같은 생김새의 톰이 끝도 없이 나열된 비주얼은 기발한 시나리오와 독창적인 연출의 환상적인 조화로 신선함을 선사한다.

‘아임 유어 맨'은 9월 극장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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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