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2분기 영업익 46% 감소..인건비・마케팅비 증가가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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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는 11일 올해 2분기 매출 5385억원, 영업이익 1128억원, 당기순이익 94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 증가,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46%, 40% 감소했다.
매출 변화가 없는 상황에서 영업이익의 감소에 대해 엔씨소프트는 신작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과 급여 인상 및 보상 지급으로 인한 인건비 증가에 그 이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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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는 11일 올해 2분기 매출 5385억원, 영업이익 1128억원, 당기순이익 94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 증가,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46%, 40% 감소했다.
매출 변화가 없는 상황에서 영업이익의 감소에 대해 엔씨소프트는 신작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과 급여 인상 및 보상 지급으로 인한 인건비 증가에 그 이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올해 2분기 엔씨소프트의 마케팅비과 인건비는 작년 동기 대비 331%, 15%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작년 신작이 없었던 것에 비해 올해 2분기는 잇따른 신작 게임 출시로 마케팅 비용이 증가했고, 연초 급여 인상 등으로 인건비도 늘어났다”라고 했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3559억원으로, 66.1%의 비중을 나타냈다. 북미・유럽은 243억원, 일본 360억원, 대만 795억원으로 집계됐다. 일본과 대만의 경우 리니지2M 출시로 전분기 대비 각각 552%, 161% 상승했다. 두 지역 모두 역대 분기 최고 실적이다. 지식재산권(IP) 사용 등으로 발생한 로열티 매출은 428억원이다.
모바일 게임의 경우 리니지M이 1342억원, 리니지2M이 2180억원의 매출을 보였다.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리니지2M의 경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올해 북미와 유럽 서비스를 시작하면 매출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게 엔씨소프트 설명이다.
PC 온라인 게임은 리니지와 리니지2가 각각 364억원, 24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아이온은 195억원, 블레이드&소울의 경우 98억 원, 길드워2는 160억원이다. 이 가운데 아이온은 클래식 서버 출시 효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8% 올랐다.
오는 26일 엔씨소프트는 멀티플랫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블레이드&소울 2’를 출시할 계획이다. 앞서 받은 사전예약에서 국내 최다 기록인 746만명이 모였다. 또 오는 19일에는 글로벌 신작 ‘리니지W’의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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