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사곡' 임혜영 "남가빈, 미울 수밖에 없어..호응 감사"(인터뷰①)

한해선 기자 2021. 8. 1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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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혜영(38)이 불륜녀 남가빈 역을 맡은 후 받은 반응에 대해 말했다.

임혜영은 11일 TV조선 토일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극본 Phoebe(임성한), 연출 유정준, 이승훈, 이하 '결사곡') 시즌2 종영 소감을 스타뉴스에 서면 인터뷰로 전했다.

임혜영은 극중 박해륜의 불륜 상대인 뮤지컬 배우 남가빈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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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한해선 기자]
배우 임혜영 /사진=빅보스 엔터테인먼트

배우 임혜영(38)이 불륜녀 남가빈 역을 맡은 후 받은 반응에 대해 말했다.

임혜영은 11일 TV조선 토일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극본 Phoebe(임성한), 연출 유정준, 이승훈, 이하 '결사곡') 시즌2 종영 소감을 스타뉴스에 서면 인터뷰로 전했다.

'결사곡'은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여자 사피영(박주미 분), 부혜령(이가령 분), 이시은(전수경 분)이 각각 남편 신유신(이태곤 분), 판사현(성훈 분), 박해륜(전노민 분)의 외도로 이혼하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 이 드라마는 불륜으로 인해 단단했던 가정이 깨지는 과정을 리얼하게 그려내 TV조선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 13% 이상을 기록했다.

임혜영은 극중 박해륜의 불륜 상대인 뮤지컬 배우 남가빈 역을 맡았다. 남가빈은 박해륜과 결혼식을 올리려 했지만, 전 남자친구 서동마(부배 분)와 재회, 동시에 부모님이 세상을 떠나면서 심경의 변화가 발생해 "선생님 좋아해요. 근데 사랑까지는 아닌 것 같다"며 박해륜과 이별을 선언했다.

임혜영은 '결사곡'의 뜨거운 인기를 어떻게 체감했는지 묻자 "미울 수밖에 없는 캐릭터임에도 일상 생활에서 알아봐 주시고 잘 보고 있다고 말씀해 주신 분들이 많다. 어떤 식의 관심이든 모두 사랑이라 생각하기에 모든 순간 감사했다"고 전했다.

이어 "가족, 주변 지인들 모두 본 방송을 챙겨보며 즐거워했고 특히 반전에 반전이 거듭된 드라마 특성상 다음 회차를 많이들 궁금해했던 것 같다. 스포이기에 말을 할 수 없어 서로 안타까워했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불륜녀 역을 맡는다는 것이 부담스러웠을 터. 임혜영은 남가빈 캐릭터를 이해한 지점으로 "물론 시청자들이 보기엔 변명이 필요 없는 불륜녀지만 연기를 하는 입장에서 남가빈이란 인물에만 포커스를 맞추면 그 안에 또 다른 스토리가 있기 때문에 그걸 풀어나가는데 중점을 두었다. 그렇게 무게를 두니 캐릭터에 몰입하는데 더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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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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