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2분기 영업익 42%감소..신작부재 해외매출 감소 여파

이보미 2021. 8. 11. 16: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넥슨이 신작 부재와 해외 매출 감소 여파로 2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내놨다.

일본 증시에 상장된 넥슨은 올해 2분기 매출 5733억원(560억엔, 이하 기준 환율 100엔당 1023.5원)에 영업이익 1577억원(154억엔)을 올렸다고 11일 밝혔다.

넥슨은 오는 3분기 예상 매출을 654억엔(약 6832억원)~715억엔(약 7469억원)으로 예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 매그넘' 등 신작 7종 공개
"하반기 신작으로 성장 동력 확보할 것"   
[파이낸셜뉴스]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 사진=뉴스1

넥슨이 신작 부재와 해외 매출 감소 여파로 2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내놨다.

일본 증시에 상장된 넥슨은 올해 2분기 매출 5733억원(560억엔, 이하 기준 환율 100엔당 1023.5원)에 영업이익 1577억원(154억엔)을 올렸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각각 매출은 13%, 영업이익 42% 줄어든 것이다.

이는 지난해 모바일 신작이 출시돼 흥행했던 반면 상반기에는 이렇다 할 신작이 출시되지 않았던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187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8% 줄었고, PC 게임 매출은 15/% 감소한 3887억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한국에서 3345억원을 올렸지만 중국과 일본, 북미 유럽 등은 각각 30%, 22%, 13% 감소했다.

국내 모바일 게임 매출은 '바람의 나라: 연'의 인기에 힘입어 전년보다 14% 성장했다.

넥슨측은 "바람의나라: 연은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톱 10을 오가며 자사의 모바일 매출 성장을 견인 중이며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FIFA 모바일’ 등 지난해 선보인 모바일 신작들 역시 매출 안정세를 유지하며 넥슨의 오리지널 IP 강화 및 다각화 그리고 플랫폼 확장이라는 질적 성장을 일궈냈다"고 평가했다.

넥슨은 하반기 모바일 게임 신작을 선보이며 반등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먼저 오는 19일 정식론칭을 앞둔 ‘코노스바 모바일 판타스틱 데이즈(이하 코노스바 모바일)’와 ‘블루 아카이브’ 등의 신규 타이틀 서비스로 경쟁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코노스바 모바일’은 지난 2월 일본과 9월 대만에 출시 후 현지 애플 앱스토어 인기게임 1위, 최고 매출 3위권(일본) 안에 진입하는 등 현지 유저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앞서 넥슨은 지난 5일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프로젝트 매그넘'과 '프로젝트 HP' 등 신작 7종을 공개한 바 있다.

넥슨은 오는 3분기 예상 매출을 654억엔(약 6832억원)~715억엔(약 7469억원)으로 예상했다. 같은 기간 예상 영업이익은 201억엔(약 2099억원)~253억엔(약 2642억원)로, 예상 순이익은 150억엔(약 1566억원)~189억엔(약 1974억원)으로 전망했다.

넥슨 오웬 마호니 대표이사는 "넥슨은 기존 게임들의 개선과 함께 멀티플랫폼 기반의 신작들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자사의 미래를 이끌어갈 신규 IP 발굴 및 가치 확장에 만전을 기해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