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기' 공명, 한 폭의 그림이네..낭만 대군 변신

2021. 8. 1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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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배우 공명이 '낭만 대군'으로 변신한다.

오는 30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홍천기'(극본 하은 연출 장태유)는 신령한 힘을 가진 여화공 홍천기(김유정)와 하늘의 별자리를 읽는 붉은 눈의 남자 하람(안효섭)이 그리는 한 폭의 판타지 로맨스 사극이다. 대세 청춘 배우들의 캐스팅, 베스트셀러 원작 등이 방송 전부터 주목받으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중 공명은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단왕조의 셋째 왕자 양명대군으로 분한다. 양명대군은 시(詩), 서(書), 화(畵)를 사랑하고 예술가들을 아끼는 낭만주의자이자, 아름다움을 찾아 헤매는 풍류객이다. 공명은 캐릭터를 위해 그림과 서예를 공부하고 배우는 등 열정을 쏟으며 양명대군과 혼연일체 된 준비 과정을 거쳤다는 후문이다.

11일 '홍천기' 제작진은 양명대군으로 변신한 공명의 첫 스틸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 공명은 훈훈한 외모와 어우러진 기품 있는 한복 자태를 자랑하며 시선을 강탈한다. 그 뒤에는 산수화를 펼쳐낸 듯한 풍경이 배경을 장식한다. 그 속에서 존재감을 빛내는 공명의 모습은 한 폭의 그림과도 같아 감탄을 자아낸다.

예술을 사랑하는 대군 공명의 감성적인 분위기도 눈길을 끈다. 극중 양명대군은 허허실실 낭만주의자로 보이지만 내면에는 남모를 외로움을 품고 있는 인물. 예술 외 그 어느 것도 좋아해본 적 없던 양명대군은 홍천기의 천재적인 그림 실력과 거침없는 매력에 사로잡히게 된다. 공명은 양명대군의 낭만과 연정 등을 섬세한 연기로 그려갈 예정이다.

'홍천기'는 오는 30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 = SBS '홍천기']-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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