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2분기 영업익 550억원..작년보다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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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271560)은 올해 2분기 실적(연결 기준)으로 매출 5017억원, 영업익 55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2.6%, 영업익은 36.1% 각각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상반기 실적으로 합산하면 매출 1조1038억원과 영업이익 157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4.6% 늘고 영업익은 14.3% 줄었다.
중국 법인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220억원, 59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소폭 늘고 영업익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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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오리온(271560)은 올해 2분기 실적(연결 기준)으로 매출 5017억원, 영업익 55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2.6%, 영업익은 36.1% 각각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상반기 기준으로 매출이 늘어난 배경으로는 한국을 비롯해 베트남과 러시아 등 해외 법인이 호실적을 올린 덕이다.
한국 법인 매출은 5% 성장한 3938억원, 영업이익은 11.9% 성장한 661억원을 달성했다.
꼬북칩 인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콰삭칩, 고추칩 등 신제품도 호응을 얻으며 스낵 카테고리가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그래놀라 등 간편대용식 카테고리와 기능성 식품 브랜드로 재정비한 닥터유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0%와 54% 고성장했다.
하반기는 차별화된 신제품 출시를 통해 시장 내 점유율을 높힐 계획이다. 여름철 성수기를 맞은 음료 카테고리는 편의점 등 MT채널 입점을 지속 확대하고, 소비자 접점의 프로모션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가려고 한다.
중국 법인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220억원, 59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소폭 늘고 영업익은 감소했다.
지난해 상반기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중국 당국의 지역 봉쇄에 대비해 3월부터 추가 물량이 집중 출고돼 일시적으로 매출액이 급증했다. 코로나 19 영향을 받지 않은 2019년 상반기와 비교하면 매출이 15.6% 성장했다.
올해 초 개척한 대용식 카테고리는 TT(전통소매점) 채널 전용 신제품 출시를 통해 입점을 확대하고 있으며, 견과바(단백질바, 에너지바)도 뉴트리션바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성장세를 뒷받침했다. 영업이익은 원부재료 가격 상승과 사회보장세 감면 혜택 폐지 등 이유로 줄었다.
하반기에도 경소상을 적극 활용해 TT 거래처 확장에 집중하고, 스낵·파이·양산빵 등 상반기에 선보인 신제품 분포를 확대해나가며 판매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효율적인 제조원가 유지를 위한 내부 노력도 한층 강화해 외부 환경 압박에 대처해 나갈 방침이다.
베트남 법인은 매출액이 13.7% 성장한 1456억 원, 영업이익은 7.6% 감소한 235억원을 달성했다.
양산빵 ‘쎄봉’으로 대용식 시장을 선도하는 가운데, 쌀스낵 카테고리의 성장세도 지속됐다. 파이와 비스킷 카테고리에서 경쟁력 높은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영업이익 측면에서는 유지류 등 원부재료 가격 상승과 생감자시장 매출 증대를 위한 일시적 프로모션 진행이 일부 영향을 끼쳤다.
하반기에는 현지 생산을 시작한 젤리류 판매 채널을 확대하며 쌀스낵, 양산빵의 뒤를 잇는 신성장동력으로 키울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직공급 방식의 물류체제 전환을 바탕으로 효율화를 극대화 하고, 남부지역뿐 아니라 북부지역 거래처 확장으로 매출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러시아 법인은 매출은 30.2% 성장한 506억원, 영업이익은 2.6% 성장한 75억원을 기록했다.
주력 브랜드 초코파이가 제품군 확장에 성공하며 매출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수출 또한 초코파이 신제품 효과에 힘입어 몽골, 카자흐스탄 등 인근 국가로 실적이 증가하고 있다. 비스킷 신제품 등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하반기에도 다양한 신제품 출시로 매출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전재욱 (imfe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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