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커머스·면접·토론' 미션의 8월..與 대선캠프 '24시간이 모자라'

서혜림 기자 2021. 8. 1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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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은 민주당 대권 주자들을 향한 각종 '미션'이 쏟아지는 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먼저 매주 열리는 TV토론과 별도로 12일에는 대선경선기획단에서 준비한 '정책 라이브커머스'가 생중계된다.

더민초에서 준비한 대권주자 초청 토론회도 박용진 의원을 시작으로 13일부터 매주 열린다.

이에 따라 각 캠프에서는 8월에 예정된 각종 프로그램과 토론 준비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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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정책마켓 라이브 중계, 13일 더민초 토론회 시작
다음주부터 토론 2회씩에 이달 말 독한 면접까지 대기
정책 마켓 영상을 촬영 중인 신진영 김두관 의원실 비서. © 뉴스1

(서울=뉴스1) 서혜림 기자 = 8월은 민주당 대권 주자들을 향한 각종 '미션'이 쏟아지는 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먼저 매주 열리는 TV토론과 별도로 12일에는 대선경선기획단에서 준비한 '정책 라이브커머스'가 생중계된다. 이날 후보들은 실시간 라이브 커머스 형식을 이용해 자신의 정책을 소개하고 누리꾼들의 반응을 살필 수 있다.

더민초에서 준비한 대권주자 초청 토론회도 박용진 의원을 시작으로 13일부터 매주 열린다. 이외에도 주자들은 민주당이 활용하고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인 '직방 메타폴리스'에 최소 300명의 인원을 입주시킬 선거 캠프를 이번 달까지 만들어야 한다.

이달 말에는 지난 예비경선 때 개최됐던 국민면접의 새로운 버전인 '국민면접 시즌2'도 준비되어 있다.

이에 따라 각 캠프에서는 8월에 예정된 각종 프로그램과 토론 준비에 한창이다.

한 캠프 관계자는 "8월에 행사가 정말 많아서 버겁기도 하다. 다음 주부터는 토론이 일주일에 2번 이상 열린다. 그 밖에 당에서 주문하는 사안도 넘쳐난다"며 "TV토론에 50% 이상 (전력을) 집중하고 있고 그 외에는 줌을 통한 온라인 소통이나 유튜브 등 SNS 채널 등을 활용하려고 애쓰고 지역 일정도 신경 쓰고 있다. 참신한 아이디어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 팬덤 강화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군소형 유튜브 방송을 찾아가 본인의 정책을 홍보하고, 캠프 자체에서 앱을 개발해 실시간 소통에 나서기도,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 확장에 전력을 다하는 중이다.

이재명 캠프 측은 "비대면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다양한 방식으로 유권자와 접촉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며 "유튜브도 짧은 시간 안에 소비하는 패턴에 맞춰 길이가 짧은 영상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박용진 캠프도 일찌감치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30초에서 1분 내외의 짧은 인터뷰 영상인 '박용진의 30초 씽터뷰'를 올리면서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제페토 안에서 다른 주자들에 비해 방문자 수 1위를 기록한 정세균 캠프는 제페토를 기반으로 한 온라인 소통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 '욕쟁이' 김수미 시리즈 등 MZ세대를 위한 콘텐츠 개발도 공을 들이고 있다.

정세균 캠프 관계자는 "제페토 외에도 저희가 비공개로 진행하는 줌 소통도 많이 하면서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며 "TV토론 이외에는 지역 활동이나 줌, 온라인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추미애 캠프 관계자는 "온라인이 다변화되고 있는 만큼 지지층 강화를 위해 유튜브 출연도 메이저가 아니라 중간 규모도 찾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두관 캠프는 지난 10일 대선주자 중에서는 최초로 자체 앱을 개발해 실시간 소통 플랫폼을 만들기도 했다. 아울러 12일에는 진행되는 정책마켓 유튜브 방송에서도 보좌진들이 직접 출연하고 찍은 영상들을 대거 공개할 예정이다.

suhhyerim7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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