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스 감독, "브룩스 대체 선발, 차명진 아닌 김현수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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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윌리엄스 KIA 타이거즈 감독이 투수 김현수 기용에 대해 설명했다.
KIA는 전자담배 속 대마초 성분 검출 문제로 9일 임의탈퇴된 애런 브룩스의 대체 선발로 김현수를 10일 한화전에 선발 등판시킨다.
당초 브룩스는 9일 선발 예정이었으나 임기영이 하루 앞당겨 대신 등판했고 빈자리를 김현수가 채웠다.
이 때문에 브룩스 자리를 메울 대체 선발로 차명진이 나서지 않을까 하는 예상이 있었지만 윌리엄스 감독은 김현수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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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맷 윌리엄스 KIA 타이거즈 감독이 투수 김현수 기용에 대해 설명했다.
KIA는 전자담배 속 대마초 성분 검출 문제로 9일 임의탈퇴된 애런 브룩스의 대체 선발로 김현수를 10일 한화전에 선발 등판시킨다. 당초 브룩스는 9일 선발 예정이었으나 임기영이 하루 앞당겨 대신 등판했고 빈자리를 김현수가 채웠다.
김현수는 올 시즌 9경기에 나와 1승무패 평균자책점 8.47을 기록했다. 개막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갔으나 시즌 첫 등판이었던 4월 7일 키움전에서 3⅓이닝 6실점(4자책점)을 기록하고 바로 구원투수로 보직이 바뀌었다.
브룩스와 다니엘 멩덴이 나란히 굴곡근 부상으로 빠져 있던 6월에는 우완 차명진, 좌완 김유신 등이 선발로 기회를 받았다. 김유신은 12일 등판한다. 이 때문에 브룩스 자리를 메울 대체 선발로 차명진이 나서지 않을까 하는 예상이 있었지만 윌리엄스 감독은 김현수를 선택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10일 한화전을 앞두고 "휴식기 동안 김현수가 정상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가 있었다. 차명진은 최근에 팔에 문제가 있다. 모든 문제를 고려했을 때 김현수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2번째 투수는 경기 전부터 정해놓고 들어가진 않는다. 경기 상황에 따라 결정할 것 같다. 전광판이 내가 어떤 액션을 취해야 할지 보여주는 가장 큰 잣대다. (조기 교체는) 없어야 하겠지만 혹시 김현수가 일찍 내려온다면 휴식기 동안 멀티이닝을 준비한 선수들이 여럿 있어서 준비는 돼 있다"고 말했다.
한편 9일 브룩스의 자리를 잘 채워주며 81구로 5이닝 1실점을 기록한 임기영에 대해서는 "리그 중단되기 전까지 모습을 그대로 이어갔다. 문제는 임기영이 이번주 2번 던지는 준비를 하지 않고 있어서 걸렸다. 불펜도 준비가 잘 돼 있던 상태라 일찍 나올 수 있었고 일요일 등판에 문제가 없을 것 같다"고 만족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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