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군사경찰 불기소 권고 관련 이 중사 부친 강력 반발

민간인으로 구성된 군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성추행 피해 부사관 사망 사건과 관련해 공군 군사경찰 2명에 대해 불기소를 권고한 것과 관련해 이 중사 유족 측이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이 중사의 부친은 오늘 오후 국방부를 방문해 군사경찰이 가해자를 긴급체포하고 회식 참석 인원만 신속히 조사했어도 회유나 합의 종용 등의 2차 가해는 일부 예방됐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들이 수사심의위로부터 불기소 권고를 받은 것은 국방부 검찰단이 부실한 수사자료로 수사심의위를 우롱한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이 중사 부친은 이어 국방부 장관을 만나 해명을 듣고 부실한 초동 수사에 대한 특임 군 검사의 수사를 요청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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