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2분기 '어닝쇼크'..韓 매출 17% 줄었다(상보)

윤지혜 기자 2021. 8. 1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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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2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엔씨소프트는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 5385억원, 영업이익 1128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엔씨소프트의 2분기 매출이 59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5% 증가하는 반면, 영업이익은 1766억원으로 15.49%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 기간 국내 매출은 3559억원으로 16.7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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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가 2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엔씨소프트는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 5385억원, 영업이익 1128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준이며, 영업이익은 46.04%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40% 줄어든 94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증권사 전망치를 밑도는 수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엔씨소프트의 2분기 매출이 59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5% 증가하는 반면, 영업이익은 1766억원으로 15.49%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 기간 국내 매출은 3559억원으로 16.72% 감소했다. 북미·유럽은 243억원, 일본 360억원, 대만 795억원을 기록했다. 대만과 일본 매출은 리니지2M 출시로 전분기보다 각각 552%, 161% 상승했다. 두 지역 모두 역대 최대 분기실적이다. 반면 로열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한 428억원이다.

모바일 게임은 △리니지M 1342억원 △리니지2M 2180억원의 매출을 냈다. PC 온라인 게임은 △리니지 364억원 △리니지2 242억원 △아이온195억원 △블레이드&소울 98억원 △길드워2 160억원이다. 리니지2M은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하며 매출이 1년 전보다 11% 증가했다. 올해 북미와 유럽까지 서비스 지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아이온 매출은 클래식 서버 출시 효과가 이어지며 138% 늘었다.

엔씨소프트는 하반기 신작 출시에 박차를 가한다. 오는 26일 멀티플랫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블레이드&소울2'를 출시한다. 이번 게임은 사전예약자가 746만명을 기록하며 국내 최고치를 경신했다. 19일에는 글로벌 신작 '리니지W'의 온라인 쇼케이스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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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혜 기자 yoonj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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