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의 '슈퍼 파워'..PSG 인스타 팔로워 700만 증가, 맨유 따돌려
[스포츠경향]
세계 최고 축구스타의 파워는 막강했다. 유럽을 대표하는 도시 파리가 들끓었고, 온라인은 온통 메시 천국이다. 파리생제르맹(PSG)이 명실상부 인기와 명예를 모두 갖춘 그야말로 빅클럽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PSG는 11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메시와 2년간 계약했다. 기존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을 붙였다”고 밝혔다.
메시가 21년 동안 함께한 바르셀로나와 결별한 뒤 유력한 새 행선지로 꼽혔던 PSG는 마침내 최고 스타를 품에 안았다. 생제르맹 팬들은 메시가 전세기편으로 도착한 파리 외곽 르부르제공항에 몰려들어 주변 교통을 마비에 빠뜨릴 만큼 열렬하게 환영했다.
메시는 축구 인생에서 처음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평생 달고 뛰었던 등번호는 10번에서 30번으로 바꿨다. 생제르맹의 기존 에이스로 등번호 10번을 부착한 네이마르를 배려한 것이다. 메시는 “생제르맹과 팬들을 위해 대단한 일을 해보려 한다.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치를 생제르맹의 홈경기에 빨리 출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PSG는 메시의 영입 과정을 SNS로 적극적으로 알리면서 전 세계 축구팬을 들끓게 했다. 파리에 도착하는 과정, 공항에 몰려든 팬들, 계약서에 사인하는 모습 등 메시의 일거수일투족을 중계했다. 이 덕분에 PSG의 SNS는 급속도로 팔로워수가 늘어났다.
메시가 합류하기 전 3500만 명 수준이었던 PSG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하루 만에 700만 명 넘게 늘어 이날 현재 4260만 명을 넘어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가 맨체스터유나이티드(4220만 명)를 뛰어넘었다. PSG는 슈퍼스타 한 명의 파워가 얼마나 막강한지 새삼 실감하고 있다. 엄청난 재력을 바탕으로 스타 선수를 보유하고도 세계를 대표하는 빅클럽으로 꼽히기엔 다소 부족했던 PSG는 메시의 합류로 진짜 빅클럽이 됐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충격’ 토트넘, 손흥민에 재계약 불가 통보···1년 연장 옵션이 끝 “태도 바꿨다, SON 측은 충
- [종합] 조현아, 상당한 재력 “저작권료 N천만 원…일 없어도 타격 無” (돌싱포맨)
- 남현희, 누리꾼 30명 ‘무더기 고소’
- 백종원, 5000억대 주식부자 됐다
- 율희, 최민환 성매매 정황 폭로 이유···“양육권 되찾기 위해”(이제혼자다)
- 로제 ‘APT.’ 노래방도 휩쓸다
- [공식] 배우 곽시양·임현주 커플 결별···“좋은 동료로 남기로”
- [종합] 과즙세연♥김하온 열애설에 분노 폭발? “16억 태우고 칼 차단” 울분
- 23기 정숙 “조건 만남 범죄 사실 아냐”… 제작진은 왜 사과했나?
- “나는 게이” 클로이 모레츠, 커밍아웃…국민 여동생의 반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