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4단계 격상 한 달 후, 야간라운드 예약 급상승

한이정 2021. 8. 1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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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격상된 지 한 달이 지난 지금, 골프장 예약률이 다시 늘어나고 있다.

국내 최대 골프부킹서비스 XGOLF는 8월11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지정된 지 한 달 뒤, 3부 예약률이 전년대비 56% 상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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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한이정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격상된 지 한 달이 지난 지금, 골프장 예약률이 다시 늘어나고 있다. 특히 야간라운드 인기가 뜨겁다.

국내 최대 골프부킹서비스 XGOLF는 8월11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지정된 지 한 달 뒤, 3부 예약률이 전년대비 56% 상승했다"고 밝혔다.

7월만 하더라도 예약률이 급격히 하락했다. XGOLF는 "지난 7월 수도권의 예약률은 전체적으로 전년대비 25% 하락세를 보였고 특히, 하절기 효자 상품인 야간라운드조차 2인 라운드에 따른 비용 부담으로 예약률이 전년대비 29% 하락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거리두기 4단계가 한 달 이상 지속되자, 다시 골프장으로 향하는 골퍼들이 늘어나고 있다. XGOLF가 발표한 8월 1~10일 예약현황에 따르면, 1부는 전년대비 5%, 3부는 56%까지 치솟았다. 2부 예약률은 전년대비 24% 하락했으나 이는 무더위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1부 시간대는 기존에 없던 5시대가 생겨나며 예약률이 소폭 상승했다. 너무 이른 시간이라 골퍼들이 기피했던 시간대지만 샤워실을 이용할 수 없는 상황에 최대한 땀을 덜 흘릴 수 있고 오전에 라운드를 끝낼 수 있어 인기몰이 중이다.

1부 경쟁률이 치열해지고 2부는 더위와 운영제한에 따라 예약률이 떨어져 나머지 수요가 3부로 몰렸다. 게다가 MZ세대 골린이들까지 합세해 전년보다 예약률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이에 골프장들도 2부 특가를 내놓기보다는 운영 시간을 앞당겨 1부 시간대를 늘리거나 3부 할인, 이벤트 진행 등으로 골퍼 모시기에 집중하고 있다.

XGOLF 관계자는 "처음 4단계 발표 이후 예약 시간이 앞당겨지는 것에 대한 컴플레인이 많았으나 현재는 이른 시간으로 이동하는 것에 대해 반기는 추세다. 골프장도 매일 확진자 추이를 모니터링하며 다음 대책을 고심중이다"고 덧붙였다. (사진=XGOLF 제공)

뉴스엔 한이정 yi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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