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2분기 매출 5772억원·영업이익 162억원 기록

이현수 2021. 8. 1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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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대표 권영식, 이승원)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772억원, 영업이익 162억원, 당기순이익 482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상각전 영업이익(EBITDA)는 41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47.9% 감소, 전년 동기 대비 61.8%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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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대표 권영식, 이승원)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772억원, 영업이익 162억원, 당기순이익 48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각각 15.8%, 80.2%, 43.4% 하락했다. 2021년 상반기 누적 매출은 1조 1476억원, 영업이익은 704억원, 당기순이익은 1101억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 상각전 영업이익(EBITDA)는 41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47.9% 감소, 전년 동기 대비 61.8% 줄어들었다. 해외 매출은 4246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 중 74%를 차지했다.

2분기 실적부진은 '제2의 나라' 매출 온기 미반영과 신작 출시에 따른 마케팅비 및 인건비 증가 등에 기인했다

넷마블은 하반기 기대신작 '마블 퓨처 레볼루션'의 글로벌 출시와 소셜 카지노 게임 기업 '스핀엑스' 인수를 통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기대신작 마블 퓨쳐 레볼루션은 이달 25일 중국과 베트남을 제외한 240여개국에 출시한다. 넷마블과 마블의 두 번째 협업 게임이다.

이 외에도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BTS드림(가제)', '머지 쿠야 아일랜드' 등 신작 출시가 예정돼있다. 또 2020년 11월 한국에서 출시한 '세븐나이츠2'를 연내 글로벌 시장(중국제외)에 선보인다.

최근 인수를 결정한 스핀엑스는 글로벌 모바일 소셜 카지노 게임 장르 3위 기업이다. 넷마블의 캐주얼 게임 라인업 확대 및 사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셜 카지노 게임은 쓰리 매칭 퍼즐게임과 함께 글로벌 이용자들이 많이 즐기는 대표적인 캐주얼 게임 장르 중 하나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2분기 제2의나라 론칭에 이어 하반기에는 마블 퓨쳐 레볼루션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 게임들이 선보일 예정”이라며 “여기에 최근 인수계약을 체결한 스핀엑스의 가세로 글로벌 시장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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