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2분기 영업익 162억원.. 80% 급락

오로라 기자 2021. 8. 1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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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은 2분기에 매출 5772억원, 영업이익 162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 15.8%, 80.2%씩 크게 떨어진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2.8%로, 비슷한 매출을 올린 넥슨이나 엔씨소프트 등 경쟁사보다 낮다.

앞서 지난 6월 10일 넷마블은 일본 지브리스튜디오가 캐릭터 디자인을 맡은 대형 신작 ‘제2의 나라’를 출시했다. 이 게임은 흥행에 성공했지만, 2분기 성적표엔 매출이 온전히 반영되지 않았다. 대신 관련 마케팅 비용이 커지며 영업이익이 크게 줄어들었다. 또 연초에 경쟁적으로 올렸던 인건비 지출도 영업이익을 하락시킨 원인으로 꼽힌다.

넷마블은 하반기 대형 신작 출시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오는 25일 넷마블은 신작 ‘마블 퓨쳐 레볼루션을 중국과 베트남을 제외한 240여개국에 동시 출시한다. 이 외에도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BTS드림(가제)’ 등의 신작 출시가 예정돼있다. 또 세계 3위 소셜 카지노 게임사 ‘스핀엑스’의 인수를 통해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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