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사곡' 유정준 감독 "임성한, 시청자 쥐락펴락..MZ까지 잡았다"(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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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사곡' 유정준 감독(52)이 임성한 작가의 저력을 강조했다.
유정준 감독은 11일 서울 영등포구 지담미디어에서 스타뉴스와 만나 TV조선 토일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극본 Phoebe(임성한), 연출 유정준, 이승훈, 이하 '결사곡') 시즌2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충격 엔딩을 선사한 '결사곡2' 마지막회는 TV조선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이자 종편 드라마 시청률 TOP3인 16.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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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사곡' 유정준 감독(52)이 임성한 작가의 저력을 강조했다.
유정준 감독은 11일 서울 영등포구 지담미디어에서 스타뉴스와 만나 TV조선 토일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극본 Phoebe(임성한), 연출 유정준, 이승훈, 이하 '결사곡') 시즌2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결사곡'은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여자 사피영(박주미 분), 부혜령(이가령 분), 이시은(전수경 분)이 각각 남편 신유신(이태곤 분), 판사현(성훈 분), 박해륜(전노민 분)의 외도로 이혼하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
이 드라마는 신유신과 아미(송지인 분), 판사현과 송원(이민영 분), 박해륜과 남가빈(임혜영 분)의 불륜을 그리다가 시즌2 엔딩에선 판사현과 아미, 사피영과 서동마(부배 분), 송원과 서반(문성호 분)이 결혼식을 올리는 대반전을 선사했다. 또 극 초반 아들을 짝사랑한 아내 김동미(김보연 분)의 미소 방관 속 심장마비로 죽은 신유신의 아버지인 신기림(노주현 분)이 귀신으로 구천을 떠돌다가 손녀 신지아(박서경 분)의 몸에 빙의해 아내에 대한 복수, 아들의 불륜에 대한 심판을 예고했다. 충격 엔딩을 선사한 '결사곡2' 마지막회는 TV조선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이자 종편 드라마 시청률 TOP3인 16.6%를 기록했다.
유정준 감독은 1995년 MBC 공채 PD 출신으로 드라마 '좋은사람', '환생 - NEXT', '신데렐라맨', '결사곡' 등을 연출했다.
유정준 감독은 '결사곡' 시즌2 종영 소감으로 "오랜시간 촬영했다. 현장에서 10개월 이상 같이 한 스태프 생각이 난다. 나도 굳이 말하면 옛날 사람에 속해서 촬영이 끝나면 그룹 별로 쫑파티와 술자리를 가졌는데, 지금은 코로나19 때문에 그러지 못해서 끝난 게 실감이 안 났다. 4명 이하로 간단히 만나서 먹었다"고 말했다.
TV조선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것에 대해선 "어머니가 내가 연출한 드라마에 대해서 '잘 봤다'라고만 했는데, 이번엔 주변에서도 연세가 있으신 분들이 관심을 많이 보여줬다. 내가 연출한 작품이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는구나 느꼈다"며 "오늘도 아는 분이 사모님들끼리 모여서 전화를 주셨다"고 전했다.
이어 "시즌2에서 시청률이 더 높을 거라고 생각했다. 사람들이 '생각보다 시청률이 낮다'고 했을 때 나는 '천천히 올라갈 거고 중반 이후에 두 자릿수가 당연히 넘을 거다'라고 말했다. 시즌1도 어떤 분들은 시청률이 낮다고 했지만, JTBC 드라마 팀장을 해본 입장으로서 나도 시청률을 잘 안다. '결사곡' 8회, 9회에서 잠재력이 터질 거라 생각했다. 그때 시청자들이 반응을 보여주셨다. 초반에 시청률이 낮게 나왔을 때도 좌절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유 감독은 '결사곡'의 흥행을 짐작한 요소로 "기본적으로 평론가, 기자, 전문가들이 임성한 작가의 작품을 무술적으로 평가한다. 작가님은 긴 호흡으로 이야기를 비튼다. 일반적이지 않은 에피소드, 미신적인 요소, 점프하는 이야기를 보고 시청자를 낚지 않냐 하지만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근원적으로 짚었다고 생각한다. 진지하거나 무게감 있게 물어보는 게 아니라 우리 주변에 흔히 있을 수 있는 이야기이지만 해외토픽에 나올 법한 사건을 주인공에게 편하게 녹여서 그렸다"고 설명했다.
또한 "보는 사람들은 갑론을박을 하겠다. 임 작가님이 그 정도는 쥐락펴락 할 수 있다. 연세가 많은 분들에게 주로 어필해왔는데 이번 작품은 1030도 잡았다 하더라. MZ세대가 레거시 미디어의 미덕을 맛보는 포인트를 마련해준 것 같다"며 "시즌3를 하게 된다면 그 부분 때문에라도 많은 사람들이 보실 것 같다"고 말했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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