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문 '민주주의 4.0' 토론회서 "백신 개발업체에 인센티브 뒷받침해야"

문예슬 2021. 8. 1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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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친문계 의원 50여 명이 참여하는 모임 세미나에서 백신 개발 업체들에 대한 인센티브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습니다.

민주당 내 친문 성향 싱크탱크 '민주주의 4.0 연구원'은 오늘(11일) 오전 '대한민국의 글로벌 백신 허브 구축 가능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성백린 백신 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 단장을 초청해 의견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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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친문계 의원 50여 명이 참여하는 모임 세미나에서 백신 개발 업체들에 대한 인센티브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습니다.

민주당 내 친문 성향 싱크탱크 ‘민주주의 4.0 연구원’은 오늘(11일) 오전 ‘대한민국의 글로벌 백신 허브 구축 가능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성백린 백신 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 단장을 초청해 의견을 들었습니다.

성백린 단장은 “팬데믹 상황에서 바이러스 확산보다 더 빠른 속도로 백신을 개발해야 한다는 신속성이 키워드로 등장했다”며 “mRNA 방식의 모더나·화이자가 가장 상용화된 이유는 신속하게 생산이 가능한 플랫폼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임상 3상 허가를 받은 SK 바이오사이언스의 경우, 식약처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비교 임상을 하게 되는데 이 같은 임상지원 인허가를 신속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성 단장은 미국 사례를 들며 “그동안 20~30년에 해당하는 기술 축적이 있었기 때문에 코로나19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었던 것”이라며 “글로벌 백신 허브 전략은 눈에 보이는 것을 신속히 따라가는 것과 함께, 백신이 개발되는 원동력을 제공할 수 있도록 산업 구조에 동시다발적인 투자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토론회가 끝난 후 도종환 민주주의 4.0 원장은 “국회가 예산과 정책 등으로 뒷받침하겠다”면서 “제대로 된 투자를 통해 글로벌 백신 허브 구축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문예슬 기자 (moons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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