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2분기 영업이익 1577억원.. 전년 대비 42% 하락

오로라 기자 2021. 8. 1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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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본사/조선DB

일본 증시에 상장해 있는 넥슨은 11일 2분기 매출 560억엔(약 5733억원), 영업이익 154억엔(약 157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42% 크게 떨어진 수치다. 상반기 내내 신작이 없었던 점이 실적 하락의 원인으로 꼽힌다.

상반기 전체로 봤을때 넥슨은 매출 1443억엔(약 1조 4772억원), 영업이익 587억엔(약 6011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 14% 가량 떨어진 수준이다.

넥슨은 하반기에 신작 출시를 시작으로 분위기 반전을 노리겠다는 전략이다. 오는 19일에는 인기 애니메이션이 원작인 모바일 게임 ‘코노스바 모바일’을 출시한다. 이 게임은 지난 2월 일본과 지난 9월 대만에 출시된 후 현재 애플 앱스토어 1위를 기록했던 게임이다. 한편 넥슨은 회사의 미래 성장을 책임질 ‘수퍼 IP’를 발굴하기 위해 내년까지 1000명 이상의 인재를 영입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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