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쿠키런' IP 힘입어 역대 반기 최대 매출 기록

임재형 2021. 8. 11. 15: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데브시스터즈가 대표 IP(지식재산권) '쿠키런'의 흥행에 힘입어 역대 반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상반기 기준 해외 매출은 555억 원으로 총 매출의 28%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번 하반기 해외 주요 게임 시장별 전략에 따라 로컬라이제이션 및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만큼, 더욱 큰 폭의 글로벌 수익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임재형 기자] 데브시스터즈가 대표 IP(지식재산권) ‘쿠키런’의 흥행에 힘입어 역대 반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11일 데브시스터즈는 K-IFRS 연결 기준 2021년 2분기 및 상반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데브시스터즈는 2021년 2분기 매출액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60% 증가한 958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97억 원, 160억 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 분기에 이어 데브시스터즈는 2분기에도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달성했으나, 수익이연 회계 처리 반영 효과에 따라 약 50억 원이 하반기로 이연되며 2분기 최종 매출은 958억 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 2011억 원, 영업이익 433억 원, 당기순이익 365억 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의 경우 ‘쿠키런: 킹덤’의 성공적인 론칭 및 안정적인 흥행 유지,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의 꾸준한 수익 창출 등의 영향으로 2020년 상반기에 비해 468% 이상 상승하며 5배가 훌쩍 넘는 규모로 대폭 성장했다. 영업비용은 1분기보다 소폭 줄었으며, 인력 채용 가속화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에 따른 투자 비용과 우리사주 매입을 위한 기타 비용 등이 반영됐다.

데브시스터즈는 이번 하반기 일본·미국·유럽 등 ‘쿠키런: 킹덤’의 메이저 게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며 글로벌 고객 확대 및 해외 매출 증대를 위한 대대적인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일본 시장의 경우 이달 중순 티징을 시작으로, 9월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일본 유명 성우진 기반의 보이스 콘텐츠를 선보이며 ‘쿠키런: 킹덤’의 대세감 형성을 위한 대규모 현지 캠페인을 펼친다. 또한 9월 말 이용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일본 유명 IP와의 콜라보도 준비하고 있다.

이어 10월 미국에서도 영어 버전의 보이스 콘텐츠를 게임에 적용하고, 성우로 참여한 인플루언서들과 해당 팬덤을 중심으로 게임에 대한 접근성 및 화제성을 높이는 전략을 구사한다. 그간 쌓아온 ‘쿠키런’ IP의 인지도에 집중적인 게임 마케팅을 더해 ‘쿠키런: 킹덤’의 영향력을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컴투스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유럽 24개국 공략을 위한 준비에도 돌입한다. 독일어와 프랑스어로 번역된 게임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현지 성우 보이스 콘텐츠 적용 및 공식 커뮤니티 운영, 유저 대응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2022년 초 대규모 유럽 캠페인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상반기 기준 해외 매출은 555억 원으로 총 매출의 28%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번 하반기 해외 주요 게임 시장별 전략에 따라 로컬라이제이션 및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만큼, 더욱 큰 폭의 글로벌 수익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lisco@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