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MBC 대주주' 방문진 이사·감사 선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 9명과 감사 1명 등 임원진을 선임했다.
방통위는 11일 33차 전체회의를 열어 △강중묵 △권태선 △김기중 △김도인 △김석환 △박선아 △윤능호 △임정환 △지성우 등 9인의 이사를 임명했다.
방문진은 MBC 대주주로 경영을 간접 관리하며, 이사들은 MBC 사장의 임면 권한을 갖는다.
김도인 이사는 박근혜 정부에서 MBC라디오 국장을 지냈으며, 현 방문진 이사 중 홀로 연임에 성공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 9명과 감사 1명 등 임원진을 선임했다.
방통위는 11일 33차 전체회의를 열어 △강중묵 △권태선 △김기중 △김도인 △김석환 △박선아 △윤능호 △임정환 △지성우 등 9인의 이사를 임명했다. 또 방문진 감사에는 박신서 전 방심위원을 임명했다.
방문진은 MBC 대주주로 경영을 간접 관리하며, 이사들은 MBC 사장의 임면 권한을 갖는다.
9인의 이사 중 5명은 MBC 출신이다. 강중묵 이사는 부산 MBC 기자를 거쳐 사장을 지냈으며, 김석환 이사도 부산MBC 기자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을 역임했다.
김도인 이사는 박근혜 정부에서 MBC라디오 국장을 지냈으며, 현 방문진 이사 중 홀로 연임에 성공했다.
언론중재위원회 중재위원을 역임한 윤능호 이사, 방송기자연합회장을 지낸 임정환 이사 역시 MBC 기자 출신이다.
권태선 이사는 한겨레 편집국장을 거쳐 KBS 이사로 3년간 일했고, 현 리영희재단 이사장이다. 김기중 이사는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을 지냈고, 박선아 이사는 한양대 로스쿨 교수, 지성우 이사는 성균관대 로스쿨 교수다 .
다만 김석환 이사, 김기중 이사 등은 현 여권과 관계가 두터운 인물이란 논란이 일었고, 권태선 이사는 KBS 이사 시절 법인카드 사적 유용 혐의로 '부적절한 인사'란 지적이 나온 바 있다.
한편 이번에 선임된 방문진 이사와 감사는 향후 3년간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방문진 이사장은 방송문화진흥회법에 따라 이사회에서 호선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성폭행 11분, 너무 짧다"…가해자 감형한 스위스 판사에 '공분' - 머니투데이
- '김연경 인터뷰' 유애자 "이다영, 며느리 삼고 싶다"…쌍둥이와 '돈독' - 머니투데이
- 호주서 까치 공격 피하려다 넘어진 엄마...생후 5개월 아기 사망 - 머니투데이
- 결혼하는 윤계상 커플 측근 "혼인신고 먼저...혼전 임신 아냐" - 머니투데이
- '시급 125만원' 베트남 4살 키즈 모델...아동학대 논란 - 머니투데이
- "그렇게 중요한 사람 아니야"…김구라, 조세호 결혼식 불참 왜? - 머니투데이
- 윤 대통령, 이르면 연내 참모·내각 개편…"적절한 시기에 쇄신" - 머니투데이
- "파병 북한군 포르노 중독"…전쟁터서 만난 신문물에 푹 빠졌다 - 머니투데이
- "치킨값 벌 줄 알았더니"…공모주 추풍낙엽, 코스닥은 '전멸' - 머니투데이
- 헤어진 여친에 흉기 휘둘러 살해한 30대…피해자 모친도 공격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