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피지 기후변화 대응 지원..태양광 발전소 시공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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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는 피지 기후변화 대응사업 지원 차원에서 태양광 발전소 시공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1일 코이카는 피지 수도 수바에 위치한 피지전력공사에서 피지전력공사 및 현지 시공사 클레이 에너지와 300만달러(약 34억원) 규모의 1MW급 태양광 발전소 시공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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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는 피지 기후변화 대응사업 지원 차원에서 태양광 발전소 시공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1일 코이카는 피지 수도 수바에 위치한 피지전력공사에서 피지전력공사 및 현지 시공사 클레이 에너지와 300만달러(약 34억원) 규모의 1MW급 태양광 발전소 시공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코이카는 "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한 피지 정부의 국가 목표를 지원하고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 대응이라는 지구적 과제 대응을 위해 피지 타베우니 섬에 태양광 발전소를 신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코이카가 멜라네시아 4개국(피지, 솔로몬군도, 파푸아뉴기니, 바누아투)에서 2018년부터 진행한 신재생에너지 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태평양 도서국 전체 인구의 93%를 차지하는 멜라네시아 4개국은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 증가, 해수면 상승 문제에 직면해 있다.
하지만 매년 국내총생산(GDP)의 14% 이상을 화석연료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들 국가는 화석연료 중심의 에너지 구조를 탈피하고 태양광, 수력 등 재생에너지를 비중을 높이는 방향으로 구조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고 코이카는 전했다.
타베우니 태양광 발전소는 올해 내 착공해 내년 상반기에 완공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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