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정경심 2심 유죄' 판결에 "형량 정해놓고 끼워맞췄나..가혹한 결정"

최경재 economy@mbc.co.kr 2021. 8. 1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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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는 조국 전 법무부장관 배우자인 정경심 씨가 2심에서도 징역 4년을 선고받은 것에 대해 "형량을 먼저 정해놓고 내용을 끼워맞췄다는 의구심마저 든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SNS를 통해 "1심에서 무죄 판단된 동양대 표창장 등 입시관련 서류에 대한 부분이 모두 유죄로 뒤집어진 점은 특히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백 번 양보해 그러한 행위가 실제 있었다고 가정할 지라도 지나치게 가혹한 결정"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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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는 조국 전 법무부장관 배우자인 정경심 씨가 2심에서도 징역 4년을 선고받은 것에 대해 "형량을 먼저 정해놓고 내용을 끼워맞췄다는 의구심마저 든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SNS를 통해 "1심에서 무죄 판단된 동양대 표창장 등 입시관련 서류에 대한 부분이 모두 유죄로 뒤집어진 점은 특히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백 번 양보해 그러한 행위가 실제 있었다고 가정할 지라도 지나치게 가혹한 결정"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정 씨가 사모펀드 관련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를 받은 것을 언급하면서 야권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겨냥해 "수사의 명분이 없었음을 증명한다"며 "대통령 인사권에 저항한 검사 한 사람의 독단과 검찰조직의 오만이 가정을 파괴하고 국가 역량을 심각하게 소진하게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또 이 전 대표는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될 수는 없겠지만 조 전 장관과 그 가족들께 깊은 위로를 보낸다"면서 "대법원에 상고하겠다는 조 전 장관의 결정을 지지하고 괴로운 시간을 견디시는 조 전 장관과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최경재 기자 (econom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politics/article/6292749_348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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