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숙 장관 "SW·AI 공교육 전면적 확대 시급"

이대호 2021. 8. 1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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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은 11일 소프트웨어·인공지능교육 온라인 토론회(포럼)에 참석해 '미래세대를 위한 소프트웨어·인공지능교육의 방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임혜숙 장관은 기조연설에서 "소프트웨어·인공지능교육 수업시수 확대 등 공교육의 역할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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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인공지능교육 토론회에서 기조연설 진행
"디지털 역량 격차가 사회·경제적 격차로 이어질 수 있어"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 연설 자료 사진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은 11일 소프트웨어·인공지능교육 온라인 토론회(포럼)에 참석해 ‘미래세대를 위한 소프트웨어·인공지능교육의 방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포럼은 국내 과학기술계를 대표하는 4개 단체(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한국공학한림원,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의 공동주최로 개최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조승래 의원과 김영식 의원이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임혜숙 장관은 기조연설에서 “소프트웨어·인공지능교육 수업시수 확대 등 공교육의 역할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학교에서 배우는 교육만으로는 충분한 교육이 불가능하며 디지털 대전환 이후 디지털 역량 격차가 사회·경제적 격차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공교육을 통한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교육의 확대가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임 장관은 또 미래세대인 이른바 ‘포스트-MZ’ 세대는 인공지능이나 메타버스와 친근한 디지털 네이티브이므로 이들에게 걸맞은 △소프트웨어 역량강화 교육이 제공돼야 한다고 짚었다. 학생들과 세상을 연결해주며 디지털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역량 있는 교사를 충분히 양성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회장은 ‘미래산업 주도하는 SW·AI, 미래인재 필요하다’를 주제로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키울 수 있는 교육을 주문했다.

임 장관은 “학생들이 활동하게 될 2040~50년을 목표로 교육과정을 설계해야 한다”라며 “디지털 역량 격차가 사회·경제적 격차로 이어지지 않고 우리 아이들이 미래시대가 필요로 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미래세대를 위한 SW·AI교육의 전면적 확대를 서둘러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대호 (ldhd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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