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숙 장관 "공교육서 SW·AI 교육 수업시수 늘려야"

'SW·AI 교육 토론회' 기조연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2021.08.05. /사진=뉴시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은 11일 "전 세계적으로 소프트웨어(SW)와 인공지능(AI) 분야 교육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디지털 대전환 이후의 미래시대를 준비하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임 장관은 이날 온라인으로 개최된 'SW·AI 교육 토론회'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이처럼 말했다.

과학기술계 4단체(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한국공학한림원,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의 공동주최로 열린 이날 토론회는 2022 교육과정 개정을 앞두고 SW·AI 교육의 바람직한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임 장관은 "지금 학교에서 배우는 교육만으로는 충분한 교육이 불가능하고, 디지털 대전환 이후 디지털 역량 격차가 사회·경제적 격차로 연결될 수 있다"며 "SW·AI 교육 수업시수 확대 등 공교육의 역할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미래세대인 이른바 '포스트 MZ'세대는 인공지능이나 메타버스와 친근한 '디지털 네이티브'인 만큼, 상상력을 마음껏 구현하고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이들에 걸맞은 SW 역량강화 교육이 제공돼야 한다"며 "역량 있는 교사를 충분히 양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장관은 또 "학생들이 활동하게 될 2040~50년을 목표로 교육과정을 설계해야 한다"며 "미래세대를 위한 SW·AI교육의 전면적 확대를 서둘러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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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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