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만 감독, 메시 떠난 바르사 '그리즈만이 중심'
[스포츠경향]
슈퍼스타가 떠난 공백은 분명 크겠지만 그래도 팀을 꾸려가야 한다. 로날드 쿠만 감독은 리오넬 메시가 떠난 바르셀로나를 이끌 중심으로 앙투안 그리즈만(30)을 꼽았다.
쿠만 감독은 10일 스페인 매체 ‘AS’와 인터뷰에서 “메시와 작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새로운 시즌에 대해 매우 흥분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시는 없지만 팀을 꾸려가야 하는 감독으로서 팬을 위해 희망을 얘기했다. 그는 “우리가 가진 스쿼드와 함께 우리가 데려온 선수들, 그리고 젊은 선수들이 등장했다. 이 위대한 클럽의 미래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이번 시즌에 많은 기쁨을 줄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많은 도움, 많은 희생, 아주 좋은 일을 통해 우리는 최대치를 달성할 것이다. 우리는 바르셀로나가 무엇인지, 이 클럽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특별히 한 선수를 콕 집었다. 그리즈만이었다. 쿠만 감독은 “그리즈만은 자신의 위치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고 말했다.
그리즈만은 지난 시즌 51경기에 출전해 20골·13도움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 첫시즌(48경기 15골)에 비하면 조금 살아났지만 여전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시절 활약을 떠올리면 아쉬움이 남는 기록이다.
그러나 메시가 떠난 상황에서 쿠만 감독은 그리즈만이 팀의 중심을 잡고 더욱 폭발하길 기원하는 의미로 그의 이름을 따로 거론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이적설이 불거져 아틀레티코 복귀 가능성도 거론됐지만 메시가 떠나면서 이제 그리즈만은 바르셀로나의 중심이 됐다.
지난 시즌 메시를 데리고도 라리가 3위에 그쳤던 바르셀로나가 올 시즌 어떤 성적을 낼지 관심을 모은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예지, 활동 중단 원인은 쏟아진 ‘악플’ 때문이었다
- 율희 측 양소영 변호사 “양육권 소송, 승산 있다”
- [종합] ‘돌싱글즈6’ 역대 최다 4커플 나왔다, 행복 출발
- 남현희, 누리꾼 30명 ‘무더기 고소’
- 백종원, 5000억대 주식부자 됐다
- 로제 ‘APT.’ 노래방도 휩쓸다
- [공식] 배우 곽시양·임현주 커플 결별···“좋은 동료로 남기로”
- [종합] 과즙세연♥김하온 열애설에 분노 폭발? “16억 태우고 칼 차단” 울분
- 23기 정숙 “조건 만남 범죄 사실 아냐”… 제작진은 왜 사과했나?
- “나는 게이” 클로이 모레츠, 커밍아웃…국민 여동생의 반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