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文정부 폭격 "일일 확진자 2200명..무능, 무책임, 무지한 '3無방역 정권'"

권준영 2021. 8. 11. 14: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가 코로나19 일일 확진자수가 2200명을 돌파한 것과 관련, 문재인 정부를 겨냥해 "하루 확진자 2200명, 무능, 무책임, 무지한 '3無방역 정권'"이라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아울러 조 대표는 또 다른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식약처는 SK바이오사이언스사의 코로나19 백신 'GBP510'의 3상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했다"며 "문재인 정부가 2상 임상시험 결과 분석을 건너뛰고 3상으로 직행한 것에는 현재 대한민국의 백신 수급 불량을 K-백신 이슈로 덮으려는 생각이 작용했음을 짐작하게 한다"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우리공화당 제공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가 코로나19 일일 확진자수가 2200명을 돌파한 것과 관련, 문재인 정부를 겨냥해 "하루 확진자 2200명, 무능, 무책임, 무지한 '3無방역 정권'"이라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조원진 대표는 11일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오늘 발표한 일일 코코라 확진자 수가 사상 처음으로 2000명을 돌파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표는 "백신 수급 불안에 겹쳐서 발생한 일이라 국민의 공포가 날로 심해지고 있다"며 "백신 수급 실패는 한 번도 백신을 만들어보지도, 생산해보지도 않은 모더나를 믿고, 하반기 국내 수급 물량의 절반 가까이 맡긴 무능한 정부의 잘못"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는 백신 부족을 겸허히 인정하고, 50세 이상 고위험군의 완전 접종율을 높이는데 집중해야 했다"며 "하지만 이 정부는 백신 1차 접종 수치를 정권 치적으로 남기고자 2차 접종 물량을 1차로 돌리는 무책임한 미치광이 전략을 썼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문빠' 기모란씨의 달콤한 거짓말에 올라타 백신 수급을 게을리하고, 곧 치료제가 나올 것이라 선동하던 무지한 정부, 델타 변이 확산세를 무시하고 정부 인기를 위해 방역 완화책을 들고 나오던 정부가, 이제는 무늬만 K-백신인 것을 임상시험 2상을 건너뛰는 특혜를 주며 '외세에 맞서는 위대한 대한민국' 홍보를 하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리기도 했다.

아울러 조 대표는 또 다른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식약처는 SK바이오사이언스사의 코로나19 백신 'GBP510'의 3상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했다"며 "문재인 정부가 2상 임상시험 결과 분석을 건너뛰고 3상으로 직행한 것에는 현재 대한민국의 백신 수급 불량을 K-백신 이슈로 덮으려는 생각이 작용했음을 짐작하게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SK가 미국 국립보건원(NIH)에 낸 보고서에 따르면, 1상 임상시험은 19세에서 55세까지, 2상에서는 19에서 85세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했다. 따라서 고위험군인 55세 이상이 포함된 2상 임상시험 통과 이후, 안전하게 3상 시험에 들어가야 했다"며 "실제 'GBP510'과 동일한 방식으로 제작한 GSK-사노피 백신의 경우, 작년 12월에 발표한 2상 시험 결과에서 고령자 면역반응이 다소 떨어진다는 분석이 나와 백신 후보물질 최적화 후, 지난 5월 17일 임상 2상을 통과했다"고 말했다.

이어 "'GBP510'백신은 임상시험 방식에도 문제가 있었다. 일반적으로 2상 임상시험에서는 접종 간격, 접종량을 조절해, 가장 효과적이고 안정적인 백신 접종 방법을 찾는다. 하지만 이번 'GBP510' 백신의 경우, 접종량만을 Low/High 두 단계로 나누었을 뿐 접종 간격은 4주로 동일했다"며 "적어도 3종류 용량과 2가지 접종 간격으로 시험 설계를 해, 지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용량과 접종 주기 논란을 피해야 했다. GSK-사노피 백신의 경우 접종 간격을 3주, 접종 용량을 3가지로 2상 임상시험을 수행했다. 같은 방식을 사용한 백신의 서로 다른 접종 간격은 'GBP510'의 접종 간격 관련 시험이 필요함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GBP510'백신의 핵심은 IPD에서 만드는 자체 결합 나노입자와 GSK의 면역증강제다. SK의 유전자재조합은 이미 오래전 개발된 기술로 현재 대부분의 생명과학 회사가 손쉽게 며칠 만에 이 단백질을 만들 수 있다"며 "탕수육을 담는 접시가 본인 것이라고, 중국집에서 만든 탕수육을 본인이 만든 것이라 할 수 있는가? 결국 문재인 정권의 'GBP501'백신 밀어주기는 'K-백신 만들기'라는 정권 홍보를 위한 지록위마(指鹿爲馬)일 뿐"이라고 직격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