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의 현실적인 고민 "선발이 5이닝을 책임져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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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투수들의 5이닝 이상을 기대합니다."
후반기를 맞이한 SSG 김원형 감독(49)의 간절한 바람은 선발투수들의 5이닝 이상 투구다.
김 감독은 "전반기에 대체선발들이 5이닝까지 던져주길 바랐는데 못 버텼다. 그래서 장지훈과 최민준의 역할이 컸다"며 "후반기에는 선발투수들이 5이닝씩은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렇게 되면 롱릴리프의 역할은 자연히 필요 없어진다. 선발로 나설 선수들을 믿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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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는 올 시즌 전반기에 예상외의 호성적을 거뒀지만 선발진은 아쉬웠다. 잇따라 부상자가 발생한 탓에 선발로테이션 구성부터 어려움이 따랐다. 개막 이후 2개월 동안 믿음직한 활약을 보였던 토종 선발 박종훈(30)과 문승원(32)이 한꺼번에 팔꿈치인대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6월부터 대체선발을 가동한 SSG는 장지훈(23)과 최민준(22)에게 롱릴리프의 역할까지 맡기면서 버텼다. 그러나 불펜에 부담이 가중되면서 선두권에서 밀려나 중위권으로 내려왔다.
후반기를 맞이한 SSG 김원형 감독(49)의 간절한 바람은 선발투수들의 5이닝 이상 투구다. 선발이 5이닝 정도를 버텨주면 어느 정도 계산이 서는 경기를 할 수 있어서다. 또 롱릴리프의 활용을 최소화하면 불펜을 가동하는 데도 한결 숨통이 트이기 때문이다.
김 감독은 “전반기에 대체선발들이 5이닝까지 던져주길 바랐는데 못 버텼다. 그래서 장지훈과 최민준의 역할이 컸다”며 “후반기에는 선발투수들이 5이닝씩은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렇게 되면 롱릴리프의 역할은 자연히 필요 없어진다. 선발로 나설 선수들을 믿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SSG는 후반기 첫 경기였던 10일 잠실 LG 트윈스전에 외국인투수 윌머 폰트를 선발로 내세웠다. 폰트는 4이닝 3실점에 그쳤다. 투구수가 문제였다. 제구가 흔들린 탓에 볼이 많아졌고, 4회까지 총 98개의 공을 던졌다. SSG는 5회말 시작과 함께 투수를 바꿔야 했다. 후반기 첫 경기부터 김 감독의 바람은 어긋났고, 불펜투수를 5명이나 투입해야 했다.
부상자가 속출한 6월 이후 SSG 선발진의 성적은 36경기에서 5승11패, 평균자책점(ERA) 5.57이다. 선발의 투구 이닝은 평균 5이닝이 되질 않는다. 김 감독이 왜 ‘선발 5이닝 소화’를 강조하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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