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野 '청주간첩단' 정보위 소집 요구 "정치공세 그만둬라"

이정현 기자 2021. 8. 1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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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김병기 의원이 국민의힘을 향해 "안보를 이용한 정치공세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11일 국민의힘 정보위원들의 '청주간첩단 사건' 관련 정보위 전체회의 소집 요구에 대해 이같이 말하며 "간사 논의도 없었을 뿐만 아니라 결산국회를 앞두고 오는 24일 정보위 전체회의를 열기로 돼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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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뉴스1


국회 정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김병기 의원이 국민의힘을 향해 "안보를 이용한 정치공세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11일 국민의힘 정보위원들의 '청주간첩단 사건' 관련 정보위 전체회의 소집 요구에 대해 이같이 말하며 "간사 논의도 없었을 뿐만 아니라 결산국회를 앞두고 오는 24일 정보위 전체회의를 열기로 돼있다"고 했다.

이어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사안으로 보고도 제한될 수밖에 없어 수사를 지켜보고 그때 가서 다뤄도 늦지 않는 만큼 시급히 진행할 사안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국민의힘이 정보위 소집 여부를 가지고 민주당의 북한 정치개입 용인 운운하는 것 자체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국가안보에 관한 사항은 정쟁거리가 될 수도 없고 돼서도 안 되는 것으로 국민의힘은 안보문제에 대해 신중해질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정보위원들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은 총선에 이어 다가올 대선도 노골적 개입을 시도하고 있다"며 "청주간첩단 사건으로 드러난 북한의 국내 정치개입 의혹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정보위를 즉각 소집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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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기자 goro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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