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CL] DRX 2군, 6위로 플레이오프 최종 진출 성공

사진=DRX 공식 트위터

[MHN스포츠 조유빈 기자] DRX 2군 시즌 6위로 마무리되었다.

지난 10일 타이브레이커에서 프레딧 브리온 2군과 DRX 2군의 경기가 진행됐다. 경기 결과 DRX 2군이 프레딧 브리온 2군을 상대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다. 경기 초반 로머(트위스티드 페이트)가 탑으로 로밍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클리어(이렐리아)가 수적 열세에도 굴하지 않고 타나(제이스)를 잡아 DRX 2군이 선취점을 얻었다.

사진=LCK CL 공식 유튜브, 앞에 있는 클리어

경기 31분 프레딧 브리온 2군의 레드에서 벌어진 싸움에서 클리어가 빠르게 프레딧 브리온 2군에게 파고들었다. 그 결과 DRX 2군은 프레딧 브리온 2군을 모두 처치하고 바론을 챙기며 근소한 차이를 벌려나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43분 DRX 2군에게 위기가 있었다. 비니(직스)가 지옥 화염 폭탄(R)을 이용해 DRX 2군이 치고 있는 용을 뺏었다. 그 결과 프레딧 브리온 2군은 4용을 달성했다.

48분 미드에서 바오(리 신)이 프레딧 브리온 2군에게 물리는 위험이 있었지만 바오가 존야의 모래시계를 사용해 위기를 모면했다. 그동안 DRX 2군은 빠르게 미드로 향해 프레딧 브리온 2군의 메인 딜러인 비니(직스)를 잡아냈다. 메인 딜러가 빠진 프레딧 브리온 2군은 싸움에서 속수무책으로 DRX 2군에게 당할 수밖에 없었고 결국 대패했다.

이후 DRX 2군은 바텀 라인을 타고 달려 프레딧 브리온 2군의 바텀 억제기부터 넥서스까지 순식간에 파괴했다. 

사진=DRX 공식 트위터

경기 후 바오와 베카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원거리 딜러 직스를 상대로 리신과 세나의 조합에 대해 "연습 때 직스 상대로 무엇을 할까 고민을 많이 했었다. 그 중 세나와 리신의 조합이 상대적으로 좋은 승률이 나와서 선택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원거리 딜러인 바오가 리 신이라는 챔피언에 대한 숙련도가 높을지에 대한 의문에 "제가 탑 라이너도 잘해서 그런 경험이 있기 때문에 리 신의 숙련도가 낮지 않다"라고 말했다. 

바오는 "미드에서 물렸을 때가 위기였지만 한 번에 죽지 않아 희망이 있다고 판단했다"라고 이야기했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하면 모든 경기가 다전제로 진행하는 것에 대해 바오는 "다전제가 좋다"라며 이유는 "단판은 너무 떨린다"라고 말했다. 

팬들에게 "플레이오프 열심히 준비할 테니까 많은 응원 바란다. (플레이오프에서) 우승하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6위로 시즌을 마무리한 DRX 2군은 오는 16일 플레이오프(PO) 1R에서 농심 레드포스 2군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2021 서머 시즌 2번의 경기에서 모두 패한 DRX 2군은 과연 PO 1R에서 농심 레드포스 2군을 상대로 승리를 거둘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