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측 "전광훈 광복절 집회, 오세훈이 정리해야 마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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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대표로 있는 국민혁명당의 광복절 연휴 기간 대규모 1인 시위 계획에 "집회에 함께 참여했었던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리해주어야 마땅하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오 시장을 향해 "전광훈 목사가 정부의 지침에도 불법 집회를 강행한다면 집회에 함께 참여했었던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리 해주어야 마땅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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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대표로 있는 국민혁명당의 광복절 연휴 기간 대규모 1인 시위 계획에 "집회에 함께 참여했었던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리해주어야 마땅하다"고 촉구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캠프의 대변인을 맡고 있는 전 의원은 11일 논평을 내고 오 시장을 향해 이같이 밝혔다.
전 의원은 "전광훈 목사와 보수단체들이 굳이 도심 집회를 강행하겠다는 뜻을 이해할 수 없다"며 "문재인 정권이 싫다고 일본으로부터 해방돼 주권을 다시 찾은 날을 기념하는 국경일인 광복절에 일반 시민들에게 피해를 줄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졌다.
이어 "온 국민이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해 희생을 감수하며 사투를 벌이는 이런 상황에서 이에 아랑곳없이 대규모 집회를 강행하겠다는 전광훈 목사 등의 행태는 비난받아 마땅하다"며 "지금 집회 강행은 일상 회복을 간절히 염원하는 시민들의 방역 의지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부를 향해 "살얼음판이나 다름없는 방역 전선에 구멍을 내고 공동체를 위험에 빠뜨리는 무책임하기 짝이 없는 행태인 만큼 단호하게 대응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오 시장을 향해 "전광훈 목사가 정부의 지침에도 불법 집회를 강행한다면 집회에 함께 참여했었던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리 해주어야 마땅하다"고 했다.
오 시장은 지난 10일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광복절 집회 결과 역시 결과적으로 코로나19 2차 대유행의 단초였다는 논란과 국민적 비난이 생긴 바 있다"며 광복절 도심 집회를 불허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한편, 오 시장은 지난 2019년 10월 전 목사 등이 주도한 극우성향의 집회에 참석해 문 대통령을 향해 '독재자', '중증치매환자' 등 비판적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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