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 독일에 국내 첫 클라우드 기반 가상 통신거점 구축

우수민 2021. 8. 11. 14:3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퍼블릭 클라우드에 SD-WAN 탑재해 IDC·회선 대체
투자비 23배·운영비 9배 절감..통신속도 3배 빨라
CJ올리브네트웍스의 송도 IDC 전경 [사진 제공 = CJ올리브네트웍스]
CJ 올리브네트웍스((대표 차인혁)가 국내 최초로 회선과 물리적 공간이 필요없는 글로벌 통신 거점을 구축했다. CJ 올리브네트웍스가 소프트웨어 기반 광대역 네트워크(SD-WAN)와 퍼블릭 클라우드를 활용한 네트워크 거점을 독일에 구축했다고 11일 밝혔다.

SD-WAN은 다양한 유형의 네트워크(MPLS, 인터넷, 4G)를 연결해 가상의 오버레이 사설망을 만들어주는 기술이다. 해외에 있는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임차하고 전용회선을 직접 연결해야 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물리적 공간과 회선 없이도 해외 계열사에 양질의 네트워크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다.

SD-WAN 방식의 글로벌 통신 거점 구성 [사진 제공 = CJ올리브네트웍스]
이를 통해 투자비는 23배, 운영비는 9배 절감하고 구축 시간도 90% 단축할 수 있게 됐다. CJ그룹 인트라넷 접속 속도 역시 일반 인터넷 환경보다 클라우드 거점 환경에서 3배 개선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주영 CJ 올리브네트웍스 NEXT 사업1담당은 "지속적인 글로벌 커버리지 확대를 통해 그룹의 해외 계열사에 고성능 네트워크 서비스를 신속하게 지원하고, 대외 기업고객에도 컨설팅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우수민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