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은아 "정경심 '7개 스펙 조작' 그랜드슬램..고대 결정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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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2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은 것과 관련해 "자녀 입시 '7대 스펙' 조작 그랜드슬램 달성을 축하드린다"고 11일 페이스북에 밝혔다.
조 전 장관과 정 교수의 딸 조민씨를 둘러싼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 △단국대 의대 인턴 및 논문 1저자 등재 △공주대 생명공학연구실 인턴 △부산 아쿠아팰리스호텔 인턴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인턴 △동양대 봉사활동 표창장 △동양대 영어영재센터 보조연구원 등 7대 스펙이 모두 유죄로 드러난 것을 비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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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2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은 것과 관련해 "자녀 입시 '7대 스펙' 조작 그랜드슬램 달성을 축하드린다"고 11일 페이스북에 밝혔다.
조 전 장관과 정 교수의 딸 조민씨를 둘러싼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 △단국대 의대 인턴 및 논문 1저자 등재 △공주대 생명공학연구실 인턴 △부산 아쿠아팰리스호텔 인턴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인턴 △동양대 봉사활동 표창장 △동양대 영어영재센터 보조연구원 등 7대 스펙이 모두 유죄로 드러난 것을 비꼰 것이다.
허 의원은 "2심 결과를 보고 입학취소를 결정하겠다는 고려대의 공정하고 엄정한 결정만 기다리면 되겠다"라고 글을 쓰기도 했다. 고려대는 조 전 장관의 딸 조민씨가 졸업한 학교다. 고려대 측은 조민씨의 스펙이 2심에서 허위로 판명날 경우 입학 취소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 했던 바 있다.
허 의원은 조 전 장관이 2011년 트위터에 "모든 것은 부메랑"이라고 적었던 것을 소환하며 "조 전 장관 내외가 최순실-정유라 모녀와 너무나도 동일한 길을 걷고 있는 것을 보다보니 떠올랐다"고 언급했다.
또 조 전 장관을 향해 "이번에는 부디 겸허히 받아들이시길 바란다"며 "대한민국 공정에 대한 믿음을 깬 공인으로서 앞으로 조국에 진 큰 빚을 어찌 갚아나가실지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고법 형사1-2부(부장판사 엄상필·심담·이승련)는 이날 업무방해,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정 교수에 대해 1심과 같이 징역 4년을 선고했다. 다만 1심에서 5억원이었던 벌금 액수를 5000만원으로 줄였다. 재판부는 딸 조민씨의 7대 스펙 모두 거짓이라고 판단했다.
조 전 장관은 2심 판결에 대해 "가족으로 참으로 고통스럽다"며 "위법수집증거의 증거능력, 업무방해죄 법리 등에 대하여 대법원에 상고하여 다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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