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대결] 윤석열 41.7% vs 이재명 36.3%

유경민 디지털팀 기자 2021. 8. 1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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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차기 대선후보 가상 양자대결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업체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의 의뢰로 지난 7~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15명을 대상으로 '윤석열 대 이재명' 가상 양자대결을 조사해 11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41.7%로, 이재명 경기지사(36.3%)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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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길리서치 가상 양자대결서 이재명·이낙연에 오차범위 안팎 앞서
윤석열 제외한 야권 후보들은 여권에 밀려

(시사저널=유경민 디지털팀 기자)

왼쪽부터 윤석열 전 검찰총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시사저널

여야 차기 대선후보 가상 양자대결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 전 총장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는 오차범위 밖으로 여유있기 따돌리고 있다. 반면 다른 야권 후보들은 이 지사에게 열세를 보였다.

여론조사업체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의 의뢰로 지난 7~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15명을 대상으로 '윤석열 대 이재명' 가상 양자대결을 조사해 11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41.7%로, 이재명 경기지사(36.3%)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윤석열 대 이낙연'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윤 전 총장이 42.1%으로,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34.1%)를 앞섰다. 이 전 대표와의 격차는 8%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윤 전 총장을 제외한 다른 야권 후보들은 여권 후보에게 밀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재형 대 이재명' 양자대결에선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33.1%로, 이 지사(36.4%)에게 오차범위 내에서 밀렸다. '최재형 대 이낙연' 양자대결에선 31.2%를 기록해, 38.2%인 이 전 대표에게 오차범위 밖에서 뒤졌다.

'유승민 대 이재명' 양자대결에선 이 지사 35.8%, 유승민 전 의원 21.7%로 나타났다. '유승민 대 이낙연'에선 이 전 대표 33.9%, 유 전 의원 21.8%였다. 이 대결 구도에선 '지지후보 없다'는 응답이 35.5%였다.

민주당 대선후보 지지도는 이 지사 27.9%, 이 전 대표 23.1%,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5.1%, 박용진 의원 4.8%, 정세균 전 국무총리 3.4%, 김두관 의원 1.5% 순이었다. '없음'은 30.4%, '잘 모름·무응답'은 3.8%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대선후보 지지도는 윤 전 총장 29.6%, 홍준표 의원 13.3%, 유 전 의원 10.0%, 최 전 원장 8.2%, 원희룡 제주지사 4.6%, 하태경 의원 2.1%, 윤희숙 의원 1.6% 순이었다. '없음'은 23.0%, '기타인물'은 4.8%, 잘 모름·무응답' 2.8%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유선 전화면접(19.1%)과 무선 ARS(80.9%)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4.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길리서치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등을 참고하면 된다.

Copyright ⓒ 시사저널(http://www.sisajournal.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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