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준, 빅리그 첫 홈런 쏘아올려..상대 투수는 '128승' 거둔 베테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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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준(25·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메이저리그 첫 홈런을 쳤다.
박효준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포를 가동했다.
메이저리그 9경기 30번째 타석 만에 나온 박효준의 첫 홈런.
박효준은 한국인 중 13번째로 빅리그 경기에서 홈런을 친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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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박효준(25·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메이저리그 첫 홈런을 쳤다.
박효준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포를 가동했다.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한 박효준의 시즌 타율은 0.308에서 0.310(29타수 9안타)으로 소폭 상승했다.
0-2로 뒤진 4회, 박효준은 선두 타자로 나서 세인트루이스 좌완 선발 J.A. 햅의 시속 146㎞ 직구를 받아쳐 타구를 우측 펜스 뒤로 넘겼다. 메이저리그 9경기 30번째 타석 만에 나온 박효준의 첫 홈런.
박효준에게 홈런을 맞은 햅은 이날 전까지 빅리그 개인 통산 128승을 거둔 '베테랑' 투수다. 피츠버그 타선은 3회까지 햅에게 꽁꽁 묶여 단 한 명도 1루로 출루하지 못했다. 4회 팀에 나온 팀의 첫 안타가 박효준의 홈런인 것.
박효준은 한국인 중 13번째로 빅리그 경기에서 홈런을 친 선수가 됐다.
추신수, 강정호, 최희섭, 최지만, 이대호, 박병호, 김현수, 김하성, 박찬호, 류현진, 백차승, 황재균 등이 박효준에 앞서 메이저리그에서 홈런을 기록했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박효준의 홈런에도 불구하고 1-4로 패했다.
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jinju217@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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