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2분기 영업익 197억, 흑자전환..쿠키런 흥행 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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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는 11일 올해 2분기 매출 958억원, 영업이익 19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데브시스터즈에 따르면 2분기 매출은 전 분기에 이어 1000억원을 넘었지만, 수익이연 회계 처리 반영 효과에 따라 약 50억원이 하반기로 옮겨져 최종 매출은 958억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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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는 11일 올해 2분기 매출 958억원, 영업이익 19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16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60%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데브시스터즈에 따르면 2분기 매출은 전 분기에 이어 1000억원을 넘었지만, 수익이연 회계 처리 반영 효과에 따라 약 50억원이 하반기로 옮겨져 최종 매출은 958억원이 됐다. 상반기 매출은 2011억원으로, 전년대비 468% 증가하며 역대 반기 최고 실적을 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433억원, 당기순이익은 365억원을 기록했다.
데브시스터즈는 호실적에 대해 “신작 모바일 게임의 흥행과 기존 게임의 꾸준한 수익 창출의 성과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1월 출시한 모바일 게임 ‘쿠키런: 킹덤’은 런칭 이후 안정적인 흥행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 2016년 공개된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도 수익이 꾸준하다.
하반기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킹덤’을 통해 일본·미국·유럽 등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용자 확대와 해외 매출 증대도 함께 노리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일본에서는 이달 중순 쿠키런: 킹덤 티징(사전광고)을 공개한다. 또 9월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일본 유명 성우진이 참여한 보이스 콘텐츠를 선보인다. 9월말에는 일본 유명 지식재산권(IP)과의 협업도 준비하고 있다.
오는 10월은 미국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영어 버전의 보이스 콘텐츠를 게임에 적용한다. 컴투스와 협업해 유럽 24개국 공략을 위한 준비에도 돌입한다. 독일어와 프랑스어로 번역된 게임 콘텐츠를 제공하며, 내년 초에는 대규모 유럽 캠페인도 추진한다. 대만과 태국에서도 성우를 기용하는 등 현지화 작업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기준 자사 해외 매출은 555억원으로 총 매출의 28%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번 하반기 해외 주요 게임 시장별 전략에 따라 현지화 및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더욱 큰 폭의 글로벌 수익 성장을 이뤄낼 것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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