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런:킹덤' 데브시스터즈, 상반기 매출 2011억원..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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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194480)(공동대표 이지훈 김종흔)가 2021년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958억원, 영업이익 197억원, 당기순이익 160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상반기 실적은 매출 2011억원, 영업이익 433억원, 당기순이익 365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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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실적은 매출 2011억원, 영업이익 433억원, 당기순이익 365억원으로 집계됐다. 역대 최대 반기 매출이다. ‘쿠키런: 킹덤’의 성공적인 출시와 안정적인 흥행 유지,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의 꾸준한 수익 창출 등의 결과다. 작년 상반기에 비해 468% 이상 상승하며 5배가 훌쩍 넘는 규모로 성장했다.
2분기 영업비용은 76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15% 늘었다. 지난 1분기보다 소폭 줄어든 수치다. 인력 채용 가속화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에 따른 투자 비용과 우리사주 매입을 위한 기타 비용 등이 반영됐다.
데브시스터즈는 하반기 일본·미국·유럽 등 쿠키런: 킹덤의 메이저 게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글로벌 모객 확대 및 해외 매출 증대를 위한 대대적인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일본은 이달 중순 티징(출시 예고)을 시작으로 9월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일본 유명 성우진 기반의 보이스 콘텐츠를 선보이며 쿠키런: 킹덤의 대규모 현지 캠페인을 펼친다. 9월 말 이용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일본 유명 지식재산(IP)과 협업(컬래버레이션)도 준비하고 있다.
10월 미국에서도 영어 버전의 보이스 콘텐츠를 게임에 적용한다. 성우로 참여한 인플루언서들과 해당 팬덤을 중심으로 게임에 대한 접근성 및 화제성을 높이는 전략을 구사한다.
컴투스와의 협업을 앞세워 유럽 24개국 공략을 위한 준비에도 돌입한다. 독일어와 프랑스어로 번역된 게임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현지 성우 보이스 콘텐츠 적용 및 공식 커뮤니티 운영, 유저 대응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2022년 초 대규모 유럽 캠페인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쿠키런: 킹덤 출시 초기부터 긍정적인 성과를 나타냈던 대만과 태국에서도 향후 성우를 기용한다.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상반기 기준 자사 해외 매출은 555억원으로 총 매출의 28%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번 하반기 해외 주요 게임 시장별 전략에 따라 로컬라이제이션 및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만큼 더욱 큰 폭의 글로벌 수익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이대호 (ldhd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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