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런:킹덤' 데브시스터즈, 상반기 매출 2011억원..역대 최대

이대호 2021. 8. 11. 14: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데브시스터즈(194480)(공동대표 이지훈 김종흔)가 2021년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958억원, 영업이익 197억원, 당기순이익 160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상반기 실적은 매출 2011억원, 영업이익 433억원, 당기순이익 365억원으로 집계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데브시스터즈(194480)(공동대표 이지훈 김종흔)가 2021년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958억원, 영업이익 197억원, 당기순이익 160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460% 증가, 영업익과 당기순익은 흑자전환했다.

상반기 실적은 매출 2011억원, 영업이익 433억원, 당기순이익 365억원으로 집계됐다. 역대 최대 반기 매출이다. ‘쿠키런: 킹덤’의 성공적인 출시와 안정적인 흥행 유지,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의 꾸준한 수익 창출 등의 결과다. 작년 상반기에 비해 468% 이상 상승하며 5배가 훌쩍 넘는 규모로 성장했다.

2분기 영업비용은 76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15% 늘었다. 지난 1분기보다 소폭 줄어든 수치다. 인력 채용 가속화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에 따른 투자 비용과 우리사주 매입을 위한 기타 비용 등이 반영됐다.

데브시스터즈는 하반기 일본·미국·유럽 등 쿠키런: 킹덤의 메이저 게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글로벌 모객 확대 및 해외 매출 증대를 위한 대대적인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일본은 이달 중순 티징(출시 예고)을 시작으로 9월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일본 유명 성우진 기반의 보이스 콘텐츠를 선보이며 쿠키런: 킹덤의 대규모 현지 캠페인을 펼친다. 9월 말 이용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일본 유명 지식재산(IP)과 협업(컬래버레이션)도 준비하고 있다.

10월 미국에서도 영어 버전의 보이스 콘텐츠를 게임에 적용한다. 성우로 참여한 인플루언서들과 해당 팬덤을 중심으로 게임에 대한 접근성 및 화제성을 높이는 전략을 구사한다.

컴투스와의 협업을 앞세워 유럽 24개국 공략을 위한 준비에도 돌입한다. 독일어와 프랑스어로 번역된 게임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현지 성우 보이스 콘텐츠 적용 및 공식 커뮤니티 운영, 유저 대응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2022년 초 대규모 유럽 캠페인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쿠키런: 킹덤 출시 초기부터 긍정적인 성과를 나타냈던 대만과 태국에서도 향후 성우를 기용한다.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상반기 기준 자사 해외 매출은 555억원으로 총 매출의 28%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번 하반기 해외 주요 게임 시장별 전략에 따라 로컬라이제이션 및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만큼 더욱 큰 폭의 글로벌 수익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이대호 (ldhdd@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