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감독 "박효준, 좌투수 상대로도 기회 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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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고의 시간을 견뎌 빅리그에 입성한 박효준이 플래툰의 굴레마저 벗어던질 것으로 보입니다.
데릭 셸턴 피츠버그 감독은 오늘(11일) PNC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가 끝난 뒤 화상 인터뷰에서 "박효준의 스윙은 무척 간결하다. 부드럽고, 군더더기 없는 스윙을 한다"며 "복부 쪽에 힘이 좋아서 간결한 스윙으로도 장타를 만든다"고 박효준을 칭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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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고의 시간을 견뎌 빅리그에 입성한 박효준이 플래툰의 굴레마저 벗어던질 것으로 보입니다.
데릭 셸턴 피츠버그 감독은 오늘(11일) PNC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가 끝난 뒤 화상 인터뷰에서 "박효준의 스윙은 무척 간결하다. 부드럽고, 군더더기 없는 스윙을 한다"며 "복부 쪽에 힘이 좋아서 간결한 스윙으로도 장타를 만든다"고 박효준을 칭찬했습니다.
이날 박효준은 2대 0으로 뒤진 4회 말 선두 타자로 등장해 세인트루이스 좌완 선발 J.A. 햅의 시속 146㎞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습니다.
타구 속도는 시속 158㎞, 비거리는 116m였습니다.
박효준이 좌완 선발이 등판한 경기에 선발 출전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셸턴 감독은 "오늘 우리는 박효준이 왼손 투수를 상대로 좋은 타격을 할 수 있다는 걸 봤다"며 "앞으로도 박효준에게 왼손 투수를 상대할 기회를 줄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박효준은 올해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좌투수를 만나 타율 0.306, 7홈런, 18타점, 출루율 0.400, 장타율 0.624의 상대 성적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사진=피츠버그 파이리츠 인터뷰 영상 캡처, 연합뉴스)
배정훈 기자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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