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우주복 때문에 달 못 가"..머스크 "내가 돕겠다" [우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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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까지 달에 우주비행사 두명을 보내려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아르테미스(Artemis) 프로그램'이 우주복 개발이 늦어져 어려울 것이라는 보고서가 나왔다.
IT매체 씨넷은 10일(현지시간) NASA 감사관실(OIG) 보고서를 인용해 달 탐사 우주비행사에게 필요한 우주복은 빠르면 2025년 4월까지 준비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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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이정현 미디어연구소)2024년까지 달에 우주비행사 두명을 보내려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아르테미스(Artemis) 프로그램'이 우주복 개발이 늦어져 어려울 것이라는 보고서가 나왔다.
IT매체 씨넷은 10일(현지시간) NASA 감사관실(OIG) 보고서를 인용해 달 탐사 우주비행사에게 필요한 우주복은 빠르면 2025년 4월까지 준비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자금 부족, 코로나19 바이러스 영향 및 기타 기술적 문제로 인해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우주복 개발이 지연되고 있다. NASA는 2019년 10월 우주인들이 달 표면에 착륙해 탐사 임무를 수행할 때 착용할 ‘선외활동복(xEMU)’과 발사와 귀환 때 우주선에서 입는 우주복인 ‘오리온 크루 생존 시스템 슈트(OCSS)’를 공개한 바 있다.
NASA 감사관실은 NASA 프로그램 운영을 감독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보고서는 "우주복 개발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NASA가 현재 계획하고 있는 2024년 말 달 착륙은 실현 가능하지 않다"고 밝혔다. 또, 차세대 우주복 개발에 이미 4억2천만 달러가 투입됐고 앞으로도 6억2천500만 달러가 더 필요하다면서, xEMU가 빨라야 2025년 4월 이후에나 완성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소식을 트위터를 통해 공유한 마이클 슈츠 CNBC 기자의 트윗에 대해 일론 머스크는 "필요하다면, 스페이스X가 그것을 할 수 있다"고 회신했다.
슈츠는 우주복의 부품을 공급하는 회사가 27곳이라고 밝히자, 대해 머스크는 "주방에 요리사가 너무 많은 것 같다"고 답했다.
NASA는 우주비행사와 화물을 ISS로 운송하는 것부터 달에 하드웨어를 운송하는 것까지 대규모 우주 프로젝트에서 상업 회사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지난 7월 NASA는 "우주복 기술을 최적화시키고 우주 시장 개척에 영감을 주기 위해" 상업적 파트너십을 수용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에 일론 머스크의 제안은 가능성이 있다고 씨넷은 전했다.
이정현 미디어연구소(jh7253@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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