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 골든차일드 장준X보민→김우진, 신곡만큼 새로운 토크[종합]
10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의 ‘선생님을 모십니다’ 코너에는 신곡 '라팜팜(Ra Pam Pam)'으로 돌아온 그룹 골든차일드의 이장준, 보민과 '레디 나우(Ready Now)'로 돌아온 가수 김우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DJ 김신영은 "노래면 노래, 곡 메이킹에 춤까지 잘하는 요즘 애들"이라며 골든차일드 장준,보민, 그리고 김우진을 소개했다.
김신영은 서로에게 '칭찬 감옥'을 선물해주자며 출연자들이 서로 칭찬하는 시간을 만들었다. 보민은 장준에게 "오늘 차에서 눈을 붙이려 했다. 형이 자지 말라고 대본 보라며 졸까봐 창문까지 열어줬다"며 "덕분에 한숨도 못잤다. 라디오 잘 하라고 챙겨줘서 너무 고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장준은 "막내로서 너무 잘하고 있어서 고맙고 힘든 일 있으면 형한테 말해. 다 도와줄게"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김신영은 "두루뭉술한 칭찬들"이라고 평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김우진은 스스로에게 "우진아 너는 우리한테 참 눈빛이 좋다. 눈빛 잊지 말고 오래 유지하자.사랑한다"라고 말하며 자기애를 드러냈다.
김신영은 또 골든차일드에게 "뮤비 촬영 도중 귀신을 목격했다고?"라고 질문했다. 이에 장준은 "바야흐로 라팜팜 뮤비 촬영현장이었다. 폐 쇼핑센터에서 촬영했는데 무섭고 음산한 분위기였다"고 입을 열었다.
장준은 "카메라를 들면 사람을 인식하는 어플을 가지고 돌아다녔는데 아무도 없는 후미진 곳에서 갑자기 사람 인식이 됐다"면서 "멤버들이 소리를 질렀다"고 말했다.
청취자가 "가장 놀랐던 멤버가 누구냐"고 묻자 장준은 "찍고 있던 재현 군이다"라고 답했다. 장준과 보민은 "오죽 놀랐으면 멤버들 입에서 비속어가 튀어나왔다"고 뒷얘기를 전했다. "휴대폰은 안 던졌냐"는 김신영의 질문에 장준은 "새 것이어서 안 던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신영은 "(귀신을 본 것이) 대박 조짐"이라고 격려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장준과 우진은 동갑내기 아닌가요. 같은 학교 같은 과 출신으로 알고 있는데"라고 물었다. 이에 장준과 김우진은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출신이라며 "함께 알고지낸지 8년"이라고 밝혔다.
이를 듣던 김신영이 "학창시절 별명 없었냐. 예고면 '이거 잘한다' 이런 소문 있을 것 아니냐"고 물었다. 장준은 "우진이가 기획사 오디션 준비할 때 점심시간에 안무 알려주고 그랬다"고 말했다. 우진은 "장준이 거의 선생님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신영은 쉴 새 없이 토크 실력을 발휘하는 이장준에게 "장준 조만간 MBC 식구 된다. 토크가 끊이질 않아. 너무 좋다"고 칭찬했다. 이를 들은 장준은 "아 문화방송"이라며 좋아했다.
김신영은 또 김우진의 새 앨범을 언급하며 "6트랙이 꽉 차있다. 자신 있었냐"고 물었다. 김우진은 "회사에서도 밀어주셨고 자신감도 있었다. 다 다른 장르다"라고 자신있게 답했다. 이에 김신영은 "뮤직비디오 느낌도 너무 좋았다"며 "의상도 대단했다. 시스루였는데 몸이 단단하더라"라고 감탄하듯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우진은 또 신곡 소개를 해달라는 김신영의 요청에 "여름에 듣기 좋은 시원하고 파워풀한 힘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김신영은 쉼없이 입담을 자랑하는 장준에게 "유재석이 장준 스타일을 굉장히 좋아한다. 질문 많고 토크 많고, 추임새 잘하는 친구"라고 말하며 유재석에게 음성 편지를 보낼 것을 독려했다.
장준은 “어릴때부터 선배님(유재석) 프로그램 쭉쭉 보며 자랐는데, 지금 예능계 새싹으로 발 담그고 있습니다”며 “선배님 곁에 다가가는 그 순간까지 멈추지 않겠다”고 답했다. 이를 듣던 김신영은 "토크에 막힘이 없어요. 장준 토크 정말 유재석 픽이다"라며 감탄했다.
이를 듣던 한 청취자는 "근데 장준은 김구라 라인 아니었냐"고 물었다. 이에 김신영이 "김구라 대 유재석. 장준의 선택은?"이라고 묻자 고민하던 장준은 "그래도 구라 선배님"이라며 카카오 TV에 함께 출연한 김구라와의 의리를 지켰다.
한편 골든차일드는 지난 2일 발매한 정규 2집 '게임 체인저(GAME CHANGER)' 타이틀곡 '라팜팜'을 발매, 6일에 유튜브 MV 조회수 유튜브 2000만 뷰를 넘겨 뜨거운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김우진은 지난 5일 자신의 데뷔 미니앨범 'The moment : 未成年, a minor.'(더 모먼트 : 미성년, 어 마이너)를 공개, 전 세계 13개 지역 차트에 진입했으며 현재 타이틀 곡 'Ready Now'로 활동중이다.
[한지수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MBC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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