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질' 필감성 감독, 94분 짧은 런닝타임 의도한 이유 [인터뷰②]

김미화 기자 2021. 8. 1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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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감성 감독이 영화 '인질'의 런닝타임을 94분으로 짧게 한 이유를 밝혔다.

11일 오후 영화 '인질'을 연출한 필감성 감독의 화상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 됐다.

필감성 감독은 영화의 짧은 러닝타임도 연출의도냐는 질문에 "맞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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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김미화 기자]
2021.08.11 영화 인질 필감성 감독 인터뷰
필감성 감독이 영화 '인질'의 런닝타임을 94분으로 짧게 한 이유를 밝혔다.

11일 오후 영화 '인질'을 연출한 필감성 감독의 화상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 됐다. 영화 '인질'은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을 그린 리얼리티 액션스릴러. 황정민이 황정민 역할을 맡아 연기했으며 필감성 감독의 입봉작이다.

필감성 감독은 영화의 짧은 러닝타임도 연출의도냐는 질문에 "맞다"라고 답했다.

필감독은 "제가 런닝타임 짧은 영화를 좋아한다. 히치콕 감독 영화의 팬인데, 그 영화가 대부분 100분이 안 넘는다. 지금도 히치콕 영화를 볼 때는 90분 정도면 편하게 볼 수 있겠다 생각한다"라며 "이 영화도 그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한달음에 달려가다가 90분 정도에 끝나는 영화를 하고 싶었다"밝혔다.

이어 필 감독은 "그래서 처음 현장 편집본이 나왔을 때 투자사에서 놀랐다. 이 정도 회차에 나가는데 왜 이렇게 짧게 찍냐고 하더라"라고 웃었다.

한편 '인질'은 8월 18일 개봉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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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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