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중 "IMF로 父 사업 실패해 출연료 차압, 10년간 달린 이유"(근황올림픽)

서지현 2021. 8. 1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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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중이 10여 년간 쉴 틈 없이 작품에 몰두한 이유를 밝혔다.

이날 권민중은 데뷔작 영화 '투캅스3'를 시작으로 다수의 작품에 출연, 이어 2005년엔 가수로 데뷔한 순간들을 회상했다.

이에 대해 "'투캅스3' 이후 한 10년은 스스로 뭘 하는지도 모를 만큼 작품을 많이 했다"며 "그 정도 달리다 보니 몸이 지쳤다기 보단 한숨을 고르고 가야 하지 않을까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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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지현 기자]

권민중이 10여 년간 쉴 틈 없이 작품에 몰두한 이유를 밝혔다.

8월 9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 '90년대 톱여배우 근황.. 활동 뜸했던 사연' 편이 공개됐다.

이날 권민중은 데뷔작 영화 '투캅스3'를 시작으로 다수의 작품에 출연, 이어 2005년엔 가수로 데뷔한 순간들을 회상했다. 이에 대해 "'투캅스3' 이후 한 10년은 스스로 뭘 하는지도 모를 만큼 작품을 많이 했다"며 "그 정도 달리다 보니 몸이 지쳤다기 보단 한숨을 고르고 가야 하지 않을까 싶었다"고 말했다.

또한 권민중은 아버지 사업실패로 인해 가정형편이 기울었던 사연을 밝히며 "사업을 하면 안 될 때도 있다. 데뷔할 때 IMF 였는데 그때 집안 사정이 급격히 안 좋아져서 제 출연료가 차압됐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망하려고 사업을 시작하는 사람은 없다. 하다 보니까, 살다 보니까 그렇게 된 것"이라며 "저는 방송 쪽 일을 하다 보니 빚을 빨리 탕감할 수 있었다. 가족한테 그 정도는 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털어놨다.

이와 함께 권민중은 "당시 선배들을 만나면 '작품 좀 고르지'라는 반응이었다. 그런데 저는 달려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때는 '되는대로 열심히 하는 거죠'라고 했지만 사실 조금 안정적이고 여유로웠다면 하고 싶었던 것, 어울리는 것들을 골라가면서 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뉴스엔 서지현 sjay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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