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한유총 與 선거인단 모집..정치적 입김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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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용진 대선 경선 후보는 "한국유치원 총연합회가 선거인단 대규모 모집을 통해 당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정치적 입김을 넣으려는 것에 대해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후보는 오늘(11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 이후 기자들과 만나 "어제 보도를 보면 한유총에서 민주당 경선 선거인단을 대규모로 모집하고 있는 것 같은데, 우리 정치가 이런 이익집단과 기득권에 흔들리는 것은 옳지 않다"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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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용진 대선 경선 후보는 “한국유치원 총연합회가 선거인단 대규모 모집을 통해 당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정치적 입김을 넣으려는 것에 대해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후보는 오늘(11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 이후 기자들과 만나 “어제 보도를 보면 한유총에서 민주당 경선 선거인단을 대규모로 모집하고 있는 것 같은데, 우리 정치가 이런 이익집단과 기득권에 흔들리는 것은 옳지 않다”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박 후보는 지난 20대 국회 때 ‘유치원 3법’을 주도적으로 추진하면서 한유총과 큰 갈등을 겪을 바 있습니다.
박용진 후보는 이어 “설마 어느 후보가 요청해서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지난 유치원 3법 때 보니까 (한유총이) 민주당에 이러저러한 영향력을 많이 가지고 계시더라”면서 “한유총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아이들의 이익을 훼손하고 국가적 이익도 훼손하려는 시도는 우려스럽고, 있어선 안 된다”고 비판했습니다.
박 후보는 오늘 저녁 예정된 3차 TV토론과 관련 해선 “물고 뜯고 그런 얘기만 하니까 국민이 짜증을 내는 것 같다”면서 “이런 행태에 대해서 오늘 언급할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조폭 논란 건은 완전히 선을 넘은 것으로 생각해 화가 났다”면서 “후보의 입이 후보 생각과 달리 움직였으면 입은 문책 당해야 한다. 아무런 조치가 없으면 후보가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낙연 후보 캠프가 제안한 1:1 맞짱 토론‘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들 질문에는 “적극 환영한다”며 “이재명 후보만 수용하면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대답했습니다.
박 후보는 다만 SNS를 통해 이낙연 캠프 설훈 선대위원장이 오늘 아침 라디오에 출연해 ’어차피 양강 싸움‘이라면서 상위 두 후보만의 1대 1 토론을 이야기한 것 같다며, “여론조사로 양강이라고 하고 후보 검증과 역량을 비교할 토론을 제한할 거면 뭐 하려고 고생하면서 경선을 치르냐”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1:1 토론을 피하려는 이재명 후보도 실망이고 여론조사 상 많이 나오는 사람만 하자는 이낙연 후보 측도 딱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후보는 추미애 후보가 열린민주당과의 합당론을 띄운 데 대해서는 “(열린민주당은) 지난 21대 총선 때 다른 당명과 주장으로 국민 앞에 섰었다”며 “경선용 제안 아니냐고 생각한다. 신중하게 접근할 문제다”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계현우 기자 (ky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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