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대선주자, 이재명 '기본금융공약' 성토.."경제 상식부터 깨달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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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주자들이 어제(1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발표한 기본금융 공약을 거세게 비판하며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유 전 의원은 이어 "다음 공약은 '기본일자리'입니까?"라며 기본 시리즈를 연이어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는 이 후보를 겨냥했습니다.
앞서 이재명 후보는 어제(10일) 전 국민에게 최대한 1천만 원을 장기 저리로 대출받게 해주는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기본금융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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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주자들이 어제(1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발표한 기본금융 공약을 거세게 비판하며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경제학자 출신인 유승민 전 의원은 오늘(11일) 자신의 SNS에 “판타지 소설을 쓰기 전에 경제 기본상식부터 깨닫기를 바란다”며 이 후보를 비판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가계부채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이라며 “기본대출이 부실화되면 대출을 받은 국민은 신용불량자가 되고, 은행은 부실을 떠안아야 한다. 기본대출을 밀어붙이면 경제위기 가능성만 높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 전 의원은 이어 “다음 공약은 ‘기본일자리’입니까?”라며 기본 시리즈를 연이어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는 이 후보를 겨냥했습니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모든 정책에 기본만 붙여서 아무 말 대잔치를 하고 있다. 이번에는 ‘기본 채무자’ 공약”이라며 “기본만 붙이면 다 되는 줄 아는 기본도 안 된 이재명 후보”라고 지적했습니다.
원 전 지사는 이어 “이 후보의 공약을 종합해보자면 성인이 되자마자 빚지고 푼돈 수당을 받아 생활하다가 임대 주택 들어가서 살면서 국민 눈치 보며 살게 만드는 것”이라며 “나라와 국민을 재산 한 푼 없는 빚쟁이로 전락시키려는 생각은 그만하라. 너무 위험하다”고 경고했습니다.
윤희숙 의원도 “공정금융을 떠들면서 공갈 금융을 꾀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의원은 “저신용 저소득 계층은 기본대출을 기존 빚 상환이나 기타 소비로 사용하고 정작 나중에는 다시 대부업을 이용할 것”이라며 “대다수 국민을 제도금융으로부터 소외시키겠다는 공갈선언을 한 셈”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의원은 이어 “이 정도면 시장에 대한 무지와 밑도 끝도 없는 증오로 국민을 민생파탄으로 이끌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태경 의원도 “이 후보가 기본사기극 3부작을 완결했다”며 “장담컨대 이 후보는 이 기본사기극 때문에 이번 대선에서 낭패를 당하게 될 것이다. 기본으로 흥한 자, 기본으로 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재명 후보는 어제(10일) 전 국민에게 최대한 1천만 원을 장기 저리로 대출받게 해주는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기본금융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강병수 기자 (kbs03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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