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조국·정경심, 부부 사기단..李·李 응답하라"

"조국, SNS 끊고 자숙하며 재판 임하라"
"이재명·이낙연, 희대의 부부사기단 옹호"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하태경 의원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고용보험 가입 대상 확대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8.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국민의힘 대권후보인 하태경 의원은 11일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항소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은 데 대해 '희대의 부부 사기단'이라며 비난했다. 이날 재판부는 조국 전 장관 역시 딸 조민씨의 인턴 확인서를 위조하는 데 가담했다고 판단했다.

하 의원은 이날 "희대의 부부 사기단 옹호한 이재명, 이낙연은 항소심 판결에 응답하라"고 페이스북에 썼다.

하 의원은 "너무나 명확한 증거에 의한 상식적인 판결"이라며 "이번 판결로 아빠는 인턴 확인서, 엄마는 표창장을 위조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했다.

그는 "장영자-이철희 사기사건에 견줄만한 희대의 부부 사기단"이라고 조롱하며 "조국 전 장관에게 진심으로 권고한다. 온갖 궤변으로 국민을 계속 기만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_ 활동 끊으라. 조용히 자숙하면서 본인 재판에 성실히 임하길 바란다"고 했다.

하 의원은 이어 "희대의 부부 사기단 범죄를 옹호한 이재명, 이낙연 민주당 후보는 이번 항소심 판결에 응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재명 지사는 조국 사건이 검찰 수사권 남용으로 이뤄졌다며 조국 일가의 범죄를 옹호했다"고 했다. 또 "이낙연 후보는 한 술 더 떠 윤석열 전 총장이 조국 일가에 사죄해야 한다는 황당한 주장까지 했다"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대권 주자로서 기본 자세와 인격이 결여된 것"이라며 "이재명, 이낙연 두 후보는 국민을 기만하고 범죄자 옹호한 자신들의 발언 취소하고 지금이라도 국민에게 사죄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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