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질' 필감성 감독 "인질범 5人 캐스팅 위해 배우 1000명 오디션 진행" [인터뷰 맛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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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질'의 필감성 감독이 신인 배우들의 오디션 과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필감성 감독은 극 중 인질범으로 등장하는 배우들을 캐스팅하기 위해 약 1000명 가까이 되는 배우들의 오디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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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인질'의 필감성 감독이 신인 배우들의 오디션 과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필감성 감독은 11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인질'(감독 필감성·제작 외유내강) 인터뷰에서 극 중 인질범으로 등장하는 신인 배우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필감성 감독이 연출한 '인질'은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을 그린 리얼리티 액션스릴러다.
이날 필감성 감독은 극 중 인질범으로 등장하는 배우들을 캐스팅하기 위해 약 1000명 가까이 되는 배우들의 오디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 끝에 배우 김재범 류경수 정재원 이규원 이호정이 인질범 5인방으로 캐스팅 돼 인질 황정민과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하며 영화를 완성했다.
필감성 감독은 오디션 과정에 대해 "배우들을 보다 보니까 욕심들이 생기더라. 김재범 배우는 가장 처음 오디션 본 배우다. 그래서 처음에 저 정도면 더 많은 배우가 오겠다 싶었는데, 마지막까지 김재범 배우를 잊을 수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분들이 어떤 식으로 오디션 대본을 해석해서 뭘 준비해올지 궁금했었다"면서 "오디션 연기를 크게 믿지는 않는다. 대단한 연기를 보여줄 거라고 생각은 안 하지만 제가 이런 저런 의견을 냈을 때 받아들이거나 거부할 수 있을지 궁금했다"고 말했다.
1000명이 넘는 배우들의 오디션을 진행했지만, 마지막까지 인질범 5인방의 캐스팅을 결정하지 못했다고. 이에 주연인 배우 황정민이 오디션에 함께 해 필감성 감독의 결정에 도움을 줬다.
이와 관련해 필감성 감독은 "황정민 배우가 오디션에서 상대역을 해주셨는데, 영화의 그림이 보이더라"면서 "이 영화는 신인배우들이 인질범이 돼서 황정민을 압박하는 영화이지 않나. 그런데 신인 배우들에게는 황정민과 연기하는 게 굉장한 압박 아니냐. 오디션 과정에서 배우들의 담력이 보이더라. 황정민 앞에서도 쫄지 않는 것도 저에게 중요한 포인트였다. 저에게 큰 수확이었다"고 말했다.
'인질'은 18일 개봉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NEW]
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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