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질' 감독 "황정민, 준비성 철저하고 창의적인 배우"[인터뷰①]

김보라 2021. 8. 1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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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인질'을 연출한 필감성 감독이 "황정민은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창의적인 배우라 놀라웠다"라고 극찬했다.

필감성 감독은 11일 오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선배님은 숨소리 하나까지 준비하고 현장에 들어오시더라. 준비성이 정말 철저했다"라며 주연 배우 황정민에 대해 이같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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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영화 ‘인질’을 연출한 필감성 감독이 “황정민은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창의적인 배우라 놀라웠다”라고 극찬했다.

필감성 감독은 11일 오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선배님은 숨소리 하나까지 준비하고 현장에 들어오시더라. 준비성이 정말 철저했다”라며 주연 배우 황정민에 대해 이같이 전했다.

이달 18일 극장 개봉하는 ‘인질’(제공배급 NEW, 제작 외유내강 샘컴퍼니)은 톱스타 황정민(황정민 분)이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과정을 그린 액션 스릴러 장르의 영화다. 황정민이 배우 황정민 역을 맡으면서 리얼리티를 살리고자 했다.

이날 감독은 “저 뿐만 아니라 현장 모든 스태프가 황정민 선배를 보고 ‘정말 프로’라고 칭찬했다. 선배님이 아이디어도 굉장히 많이 주신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황정민의 아이디어에 대해 “제안주신 것들 가운데, 좋은 게 있다면 제가 마다 할 이유가 없었다. 말씀해주시는 게 오히려 좋았다”며 “설령 제가 생각했던 방향성과 맞지 않더라도 ‘왜 그런 의견을 내셨지?’하고 제가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저는 받아들이려고 노력했다”고 황정민과의 협업이 만족스러웠다고 털어놨다.

러닝타임 94분.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 purplish@osen.co.kr

[사진]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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